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선사 MISC의 자회사인 AET로부터 15만 7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수주 금액은 약 2억 달러이며, 2028년과 2029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 선박들은 이중연료추진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설계로 건조되며,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블록 제작은 HSG성동조선이 맡을 예정이다.
AET의 사장 겸 CEO 닉 포터(Nick Potter)는 “지속가능한 해운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히며,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발맞춘 행보임을 강조했다.
AET는 최근 몇 년간 LNG 이중연료추진 VLCC 및 MR 탱커를 포함해 다양한 친환경 선박을 도입해 왔으며, 이번 발주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