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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팬오션, 5년 만에 VLCC 신조 발주

"건조는 HD현대중공업"

  • 등록 2025.05.31 09:21:14

 

 

팬오션(Pan Ocean)이 5년 만에 VLCC를 신조 발주한다.

 

팬오션은 30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총 3505억 원(약 2억 5400만 달러)을 투자해 VLCC 2척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척당 신조가가 1억 2700만 달러(약 1757억 원)로, LNG나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인도 예정 시기는 .2028년 상반기다.

 

팬오션은 수주 조선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이 선박들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팬오션의 VLCC 발주는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팬오션은 당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 30만 dwt급 VLCC 2척을 발주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국내 해운업계는 해운 호황에도 신조 발주를 주저해왔다. 신조선가가 고공비행을 한 탓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오션의 이번 VLCC 신조 발주가 K-해운의 '발주 봇물'에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