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사리' MSC가 독일 노던쉬핑(Northern Shipping Holding)으로부터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3척을 추가로 인수했다.
이로써 MSC는 노던쉬핑의 8,814TEU급 노던 J형 컨테이너선 자매선 9척 중 1척을 제외한 8척을 인수하게 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된 컨테이너선은 'Northern Jubilee호', 'Northern Javelin호', 'Northern Jamboree호'(이상 2009년 건조)로, 이들 선박은 각각 'MSC Jubilee IX호', 'MSC Javelin IX호', 'MSC Jamboree IX호'로 선명이 변경됐다.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이들 자매선 3척은 올해 초 매각됐으며, 척당 시세는 약 7,500만 달러다.
노던쉬핑이 대우조선해양(DSME)에 발주한 북부 J형 자매 컨테이너선은 이제 선박관리업체인 V.Ships에 'Northern Juvenile호' 한 척만 남게 됐다.
MSC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컨테이너선을 대거 매입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역사상 최초로 900척의 선박을 관리하는 정기선사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