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행정부의 항만수수료 부과 방침으로 중국산 선박에 대해 선박중개인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 올 1분기 중고선 S&P가 30% 급락했다.
그리스의 얼라이드 쉽브로킹(Allied Shipbroking)에 따르면 올 1분기 매매된 중고선은 365척으로, 전년 동기(506척)는 물론 2023년 1분기(499척)보다 28% 줄어들었다.
선종별로 건화물선은 올 1분기 거래량이 168척으로 전년 동기(237척)에 비해 29.1% 감소했다. 얼라이드 쉽브로킹은 "건화물선 중 특히 케이프사이즈의 거래가 부진했다"면서 "화물 공급 여건이 좋아졌는데도 케이프사이즈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조선은 올 1분기 99척이 매매돼 전년 동기(143척)보다 30.8% 감소했다.
얼라이드 쉽브로킹은 "매입희망자들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대응에 온도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일본과 한국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반면 중국산 벌크선에 대한 수요는 주춤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선박 판매자들이 더 큰 폭의 가격협상 압력을 받고 있어 조만간 중국산 선박에 대한 가격 벤치마크가 재설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