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금)

  • 맑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12.6℃
  • 맑음서울 11.9℃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5.6℃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1.5℃
  • 구름조금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1.3℃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13.2℃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12.4℃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기약없어진 홍해 운항 재개…美·후티 정면 충돌

클락슨증권, "향후 몇 달간 컨테이너운임 상승"

  • 등록 2025.03.18 07:38:27

 

 

미국의 후티 반군 공습으로 올 상반기 중 수에즈 운하 통항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졌다.

 

후티 반군 지도자들은 지난 15일의 미국 공습으로 최소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선박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이 홍해에서의 해상운송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말했지만, 정보전문가들은 이를 후티 반군의 주요 후원자인 이란 정부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한 그의 압박프로그램과 연관시켰다.

 

이 소식은 운항재개를 학수고대해온 수에즈운하관리청(SCA)에는 타격이다.

 

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16일 MSC의 CEO인 소렌 토프트와 가진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SCA는 "토프트가 '희망봉 항로는 서비스가 부족해 선사가 선호하는 옵션이 아니다. 운항을 하려면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프트는 최근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S&P Global의 TPM25 컨퍼런스에서 "수에즈 운하는 현재로선 안전하지 않으며, 당장 복귀할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펀리증권(Fearnley Securities)도 "2023년 11월 이후 상선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막는 것은 어려운 일로 판명됐다"며 "미군의 공습이 강화되더라도 이것이 수에즈 운하에서의 정상적인 통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클락슨증권은 "해운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핵심은 지정학적 문제"라며 "최근 예멘에서 발생한 미군의 공격으로 홍해에서 단기적으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클락슨증권은 이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이날 머스크 B주식은 코펜하겐증시에서 약 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