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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트럼프 위협에도 CMA CGM, 中에 초대형 발주 '강행'

"1만 8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최대 26억 달러 규모"

  • 등록 2025.03.04 16:07:42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초강경 정책에도 아랑곳없이 프랑스 CMA CGM가 중국 조선소에 초대형 발주건을 강행했다.

 

업계에선 CMA CGM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엄청난' 항만기항료 정책이 현실화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조선소 외에 다른 발주처를 찾기 어렵다는 대안부재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CSSC는 3일 자회사인 장난조선소가 1만 8000TEU급 LNG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12척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CSSC는 이 계약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선박에 대해 엄청난 액수의 기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후인 2월 28일 체결됐다고 전했다.

 

CSSC는 발주선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CMA CGM가 발주처라고 입을 모았다.

 

신조가격은 180억 위안(24억 7000만 달러)에서 190억 위안(26억 1000만 달러) 사이로, 척당 신조가는 2억 600만~2억 1,750만 달러가 된다.

 

상하이의 장난조선소는 이들 선박을 오는 2028년부터 2029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CMA CGM는 최대 34척의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는 계획으로, 한국과 중국의 조선소들에 견적을 요청<본보 2025년 1월 19일자 '새해 대규모 '컨'선 신조발주 잇단 타진' 보도>했다.

 

규모별로는 1만 8000TEU급 12척,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등이 거론됐는데, 결국 1만 8000TEU급 12척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된 것이다.

 

CMA CGM은 최근 몇 년간 컨테이너선 신조 시장에서 활발한 발주 움직임을 보여왔다.

 

정기선 시황분석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CMA CGM의 오더북은 지난달 28일 현재 약 114만 TEU를 기록했다. 이는 오더북이 202만 TEU에 달하는 MSC에 이은 세계 2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