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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MSC, 아시아~북유럽 항로에서 초대형 '컨'선 전격 철수

시황부진에 타 항로로 전환

  • 등록 2025.02.26 22:41:01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자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가 1만 9200~2만 4300TEU 초대형 선박들을 모두 다른 항로로 전환 배치키로 했다.

 

정기선 시황정보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이를 "깜짝 행보"라고 평가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는 아시아~북유럽을 오가던 초대형 컨테이선들을 모두 아시아~지중해 항로, 그리고 아시아~서아프리카 항로에 전환 배치키로 했다.

 

대신 MSC는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1만 4700TEU급 컨테이너선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MSC는 기존 해운동맹 '2M'에서 탈퇴해 이달 초부터 주요 동서 기간항로에서 단독으로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는 MSC의 이같은 선대 변경에 대해 "상하이~북유럽 항로의 선복을 줄이는 것은 운임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북유럽 노선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TEU당 1,578달러로 올해 첫 7주 동안 44% 하락했다.

 

알파라이너는 반면 상하이~북유럽보다 길이가 더 짧은 상하이~서아프리카 항로의 스팟운임은 TEU당 약 4000달러로 훨씬 더 높다고 전했다. 

 

한편 해운컨설팅업체인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지중해 항로 운임은 예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북유럽 항로의 스팟운임 하락은 예년의 계절적 시황 추이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