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하팍로이드가 12억 달러 규모의 LNG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신조 방안을 한화오션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최근 한화오션과 1만 6,800TEU급 LNG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선박은 척당 신조가가 2억 달러를 약간 웃돌며, 2027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과 협의 중인 6척이, 지난해 10월 하팍로이드가 중국 양쯔장조선소와 1만 6,800TEU급 LNG이중추진선 '12+6'척을 계약할 당시의 옵션분 6척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하팍로이드가 한국에 발주하려는 6척의 신조선은 양쯔장조선소와 체결한 옵션 6척이 맞다"며 "이달 말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화오션이 일감 확보를 위해 신조선가를 낮추고 인도일정을 앞당겼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