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Maersk)가 한국과 중국의 3개 조선소에 9,000~1만 7,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확정했다.
이들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방식이며, 선복은 총 30만 TEU다.
앞서 머스크는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한화오션과 중국 신시대조선소에 6척씩 나눠 신조하는 방침<본보 2024년 10월 11일자 '한화오션, Maersk로부터 6척, 1조 7000억 규모 수주' 보도>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선박은 1호선이 2028년, 마지막 6호선은 2030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결정된 발주건은 중국 양쯔장조선소에서 신조키로 계약한 9,000TEU급 선박 2척과 1만 7,000TEU급 선박 6척이다..
머스크의 신조 및 용선 업무 책임자인 안다 크리스테쿠(Anda Cristescu)는 "이번에 발주된 선박들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미래의 네트워크 내에서 많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더 유연하게 선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