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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vs BPA 사장은 '맞보기?'

"해수 장관에 정치인, BPA 사장엔 해수부 출신" 유포

  • 등록 2024.11.12 21:28:36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후보가 막판 '불발'된 이후 BPA 사장 선임이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와 '맞보기'가 될 것이란 설(說)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장관 인사를 할 경우 연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BPA 사장 임명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

 

한 관계자는 "장관은 정치인이, BPA 사장은 해수부 출신이 각각 맡을 것으로 본다"며 "윤석열정부 들어 해수 장관을 해수부 출신과 산하기관장이 이어 맡은 만큼 이번은 정치인 차례 아니겠느냐"고 반문.

 

이 관계자는 "그렇게 놓고 본다면 BPA 사장은 형평성 차원에서 해수부 출신에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부언.

 

정치인 출신 장관으로는 장제원 전 의원과 이양수·정점식 의원 등이 거론.

 

특히 장 전 의원의 경우 본인의 의원시절 보좌관이 현재 해수 장관 보좌관을 맡고 있는데다 전임 장관이던 조승환 의원이 자기 계파라는 것을 감안하면 해수부에 발을 깊게 들여놓은 상황이어서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

 

BPA 사장에는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이 퇴직 후 아직 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선 거론.

 

해운기관의 한 인사는 "소송에 휘말린 경우를 제외하고 전직 차관에게 자리를 주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직도 있긴 하나 BPA 사장이 송 전 차관에게 더 맞을 것"이라고 언급.

 

그러나 윤석열정부 들어 해양계 인사가 예상대로 이뤄진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장관 및 BPA 사장 인사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는 기류도 상당히 강해 이래저래 인사에 대한 관심만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