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정부가 고래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운항선박에 조기 경고를 하는 수중 고래탐지시스템을 출시키로 했다.
그리스정부는 현재 크레타 섬 북서쪽에 위치한 키테라(Kythera)해협에 수중 고래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스 환경에너지부는 자체 수중탐지기술 'SAvE Whales' 개발을 위해 비영리 환경 씽크탱크인 그린 탱크(Green Tank) 및 스위스의 해양보호단체 오션케어(Oceancare)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vE Whales는 약 3km 떨어진 3개의 태양열 구동방식의 부표가 있는 수중청음기로 구성돼 있으며, 향유고래의 딸깍거리는 소리를 포착해 고래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육상의 기지에 알려준다. 육상 기지는 이 정보를 받아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에 전송, 고래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동부 지중해에는 약 200마리의 향유고래가 있으며, 이 해역에서 선박과 고래의 충돌은 고래류에 대한 대표적인 '해양 로드킬'로 꼽힌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