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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조승환, “HMM 민영화? 공공기관이 하기엔 부적합”

“후보기업 재무·경영능력 종합 평가”

  • 등록 2023.10.31 12:05:15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내 최대 해운업체 HMM 민영화와 관련해 “해운업 특성상 공공기관이 하기에는 부적합한 업종”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그간 여러 차례 HMM 민영화 의지를 밝혀왔다.

 

조 장관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HMM 민영화에 대한 질문에 “오너경영 체제 내지는 오너의 절대적 신념·신임을 받는 전문경영체제 하에서 하는 게 해운업의 경영 특성”이라며 “민영화 의지에는 틀림(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HMM이) 제대로 된 주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선 산업은행이나 한국해양진흥공사나 해수부나 금융위원회나 의견이 다른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산은과 해진공은 최근 1조원 규모의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통상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주식 가치는 떨어지고, 이는 인수 가격을 산정할 때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조 장관은 또 “본입찰 때는 후보 기업의 재무·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인수자의 해운 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HMM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냐 하는 계획도 평가 기준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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