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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단체

선박관리산업협회, 일본에서 해외로드쇼 개최

일본 구레시 클레이튼베이호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회장 이창민)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19일 일본 히로시마현 구레시 클레이튼베이 호텔에서 부산-히로시마 해운산업 교류를 위한 ' 2023 한국선박관리 해외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의 중소형 특수선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박관리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강점으로 한 영업활동을 통해 다른 국가로 이탈을 방지하고 선박관리산업의 해외진출 확대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157개 회원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1,946척의 선박과 7,000여명의 선원을 관리하고 있다.

 

협회는 일본과 한국 해운산업의 교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도쿄, 이마바리, 고베, 그리스 아테네에서 수차례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로드쇼 행사가 재개된 것이다. 일본에서의 로드쇼는 고베에서 행사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의 주요 선박관리업체와 일본 히로시마지역 특수선 선주를 포함한 해운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해기인력 및 선박관리산업 현황(협회 이창민 회장) △부산광역시 선박관리산업 현재와 미래(부산시 정상구 해운항만과장) △한국선박관리산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전략(POS SM 이상조 실장) △새로운 온실가스 등급의 시사점(라이트쉽 야마다 유 선장)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선박관리산업의 현황과 더불어 글로벌 이슈인 친환경(GX)과 디지털(DX)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발표자들과 양국 행사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글로벌 이슈와 선원 공급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이어진 만찬 간담회에서는 각국의 해운시장 동향 파악 등 정보 교류와 한국선박관리 강점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히로시마지역 선주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등 일본 선주의 선박관리 수탁 유치를 위한 영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정상구 해운항만과장은 “앞으로 선박관리산업이 부산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한국선박관리업계와 깊은 교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이창민 회장은 “고베 행사 이후 7년만에 개최하는 일본 현지 행사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해운산업의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선주의 니즈를 파악하여 선박을 수탁받기 위해 한국 선박관리업계가 지속적인 해외진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뿐만 아니라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