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사진)을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그룹이 첫 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들어선 서울 사옥은 347㎡의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2621㎡ 규모로 2023년 6월 22일 착공했다. 그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빌딩(서울 중구 무교동) 등 2곳에 분산해 있던 그룹의 서울지역 임직원들이 신축 사옥으로 이전,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팬스타그룹은 부산의 그룹 본사를 비롯해 일본 도쿄 중앙구 긴자, 오사카 중앙구 혼마치에 이어 서울까지 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 중심부에 경영 거점을 확보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산스타라인 등 한국과 일본에 11개 계열사를 두고 페리선을 이용한 고속화물운송을 중심으로 포워딩, 통관, 해상특송, 국제여객운송 등 종합해운물류 서비스와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현겸 회장은 “서울 사옥은 팬스타그룹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빌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한국과 일본의 거점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경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소유 중인 자동차운반선(사선)에 전체에 화재진압 특수장비인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완성차 해상운송 중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해 효과적으로 불을 끄는 장비다. 작동과정은 ▲소화전 호스에 연결 된 EV 드릴 랜스를 불이 난 전기차 밑으로 밀어 넣은 뒤 ▲물을 통한 강한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장비에 장착 된 드릴을 작동시킨다. ▲이 드릴이 2분 안에 차체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그 안으로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한다. 선박 화재의 경우 적화물들이 집적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대되기 전에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EV 드릴 랜스는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변 차량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글로비스 시리우스’ 선박에 처음 EV 드릴 랜스를 도입한 뒤 지난 연말 총 32척의 모든 사선에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의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
올들어 신조선가가 소폭 조정됐지만 신조선 발주는 급감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 2월 두 달간의 신조 발주는 1월 94척, 2월 51척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8% 줄었다. 지난해 1, 2월 신조 발주는 각각 430척, 199척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가 쏟아지면서 총 3060척의 신조선이 발주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 발주를 놓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숨고르기치고는 감소폭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올 1, 2월 대체연료추진선도 45척이 발주돼 전년 동기에 비해 35% 줄었다. 노르웨이선급(DNV)은 이같이 밝히면서 올 2월 대체연료 신조선에서 추진연료는 LNG가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DNV에 따르면 지난달 대체연료선 신조 발주는 총 34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33척이 LNG 이중연료추진선이고, 나머지 한 척은 암모니아추진 방식의 벌크선이었다. 현재 발주됐거나 운항 중인 LNG추진선은 총 1320척이다. 발주가 급감하는 가운데서도 LNGBV 수요는 커져 2월에 8척의 LNGBV가 발주됐다. DNV는 이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보다 두 배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DNV마리타임의 탈탄소화 책임자인 제이
홍콩항에서 ONE와 머스크(Maersk)의 컨테이너선이 1일 충돌, 3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선박은 1만 4026TEU급 'ONE 콜럼바(Columba)호'(2018년 건조)와 9640TEU급 '클리포드 머스크(Clifford Maersk)호'(1999년 건조)다. 머스크 관계자는 "홍콩 콰이칭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하던 ONE 콜럼바호가 정박해 있던 클리포드 머스크호와 충돌했다"고 확인했다. 이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기름유출도 없었다. 클리포드 머스크호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3개는 회수됐으며, 클리포드 머스크호는 2일 홍콩항에서 출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ONE 콜럼바호는 콰이칭터미널에 기항하려던 중 정전으로 추진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ONE 또한 사고발생 사실을 확인했으며, ONE 콜럼바호는 홍콩항에서 출항해 중국 닝보로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1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을 공격, MSC의 피더 컨테이너선이 손상됐다. 올렉시 쿨레바(Oleksii Kuleba)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피더컨테이너선 'MSC 레반테(LevanteF)호'가 피격돼 손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2만 8500dwt급 '슈퍼 사르카스(Super Sarkas)호'도 동시에 피격됐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항만 직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MSC 레반테F호는 2006년에 건조된 1118TEU급 피더선이다. MSC는 지난 2021년 10월 이 선박을 매입했다. 또 슈퍼 사르카스호는 2002년 건조된 벌크선으로 터키의 토르쉬핑(Thor Shipping and Trading)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3년 전쟁에서 흑해 항구 3곳은 빈번하게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왔다. 오데사항의 경우 러시아의 공격으로 줄곧 선박 입출항이 차질을 빚어왔으며 최근 재개된 바 있다. 쿨레바 부총리는 "러시아가 3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총 29척의 선박이 피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HMM이 최근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1척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HMM은 벌크선사인 홍콩의 허베이오션쉬핑(Hosco)으로부터 20만 7800dwt급 '오리엔탈 드래곤(Oriental Dragon)호'를 4920만 달러에 인수했다. 오리엔탈 드래곤호는 2014년 일본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된 뉴캐슬맥스급 건화물선이다. 허베이오션쉬핑은 지난해 싱가포르의 OMC쉬핑으로부터 '퍼시픽 어슈어런스(Pacific Assurance)호'를 4850만 달러에 매입해 선명을 오리엔탈 드래곤호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HMM의 선대확장 계획에 따른 것이다. HMM은 지난달에는 일본 나무라조선소에서 2010년 건조한 캡사이즈급 '글로벌 엔터프라이즈(Global Enterprise)호'를 29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이 인도에 조선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The Times of India는 지난 27일자 기사에서 HD현대중공업 방문단이 최근 L&T 등 인도의 여러 조선소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잠재적 부지들을 평가하면서 인도의 주정부 간 유치경쟁을 부추겨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은 HD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인도 정부가 인도를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만들려는 노력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해 조선업이 인도의 중요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를 2030년까지 세계 10대 조선국가, 2047년까지 5대 조선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인도 해운항만부의 TK 라마찬드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국내의 HD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 당시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은 인도 VOC항만청과 만나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지역에 들어설 조선클러스터 설립 청사진을 공유받았으며, VOC항만청으로부터 사업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스팟운임이 급등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발틱거래소의 28일 평균 스팟운임은 1만 5074달러로 전날보다 15.5%, 일주일 전보다 83.5% 각각 올랐다. 클락슨증권은 호주와 브라질에서 모두 철강석 생산이 증가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는 사이클론으로 인해 항구가 폐쇄되는 등의 홍역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철광석 선적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나 이번주 초 크게 개선됐다. 대서양해역에서도 브라질의 발레(Vale)가 생산에 호조를 보였다. 선물시장은 현물보다 더 강세다. 케이프사이즈 선물계약은 3월물이 하루 1만 9000달러, 올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선물은 2만 1200~2만 2900달러 범위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선박중개업체인 BRS쉽브로커스는 "시황 개선의 조짐이 있음에도 선물 및 현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크다"면서 "특히 대서양 해역에서 화물에 비해 선복이 과잉공급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북극항로(NSR)가 지난해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LNG는 전년 대비 8.6%(173만 톤) 증가한 2,186만 톤으로 집계됐다. LNG는 북극항로의 주요 운송품목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한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한 원유 운송도 전년 대비 4%(810만 톤) 증가한 6,100만 배럴에 달했다. 북극해의 원유는 로스네프트(Rosneft)가 추진하는 보스톡오일(Vostok Oil)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1, 2년 후부터 향후 10년 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스톡오일프로젝트는 2030년에 매년 최대 1억 톤의 원유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해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된 가스응축액은 22% 급증, 132만 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극항로를 따라 운송된 화물 3,790만 톤은 새 기록이긴 하지만 당초 러시아가 목표로 한 수치에는 크게 못미친다. 앞서 2018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극항로를 통한 운송량 목표치를 2024년 8,000만 톤, 2025년 1억 1,000만 톤으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서방의 경제제재로 이같은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졌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급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과의 차이점은 당시는 아시아~유럽 항로가 급락세를 주도했고, 이번에는 아시아~북미 항로가 그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이번주 드류리(Drewry)의 WCI(World Container Index)는 상하이~LA 노선 스팟운임이 전주 대비 11% 하락한 FEU당 3,477달러로 마감됐다. WCI의 상하이~뉴욕 항로는 전주 대비 10% 떨어진 FEU당 4,59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WCI의 상하이~로테르담 구간은 1% 하락한 FEU당 2,586달러, 상하이~제노아 노선은 2% 하락한 FEU당 3,74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유럽 항로의 운임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업계에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계속된 스팟운임 하락세가 추세적인 보합구간에 도달했을지 모른다는 낙관론이 돌고 있다. 업체별로는 얼라이언스 '제미니 협력(Gemini Cooperation)'의 머스크(Maersk)가 특히 공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영국 노선 컨테이너 스팟운임에서 다수의 선사들이 FEU당 2,300~2,800달러의 요금을 제시했지만, 머스크는 FEU당 2,000달러를 제시했다. 시황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