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해양연구 업적이 뛰어난 전문가'라고 소개된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자질문제가 연일 불거지자 부산정가에선 '대형 총선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부산의 여권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참사로 생겨난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졌다"며 "어떻게 골라도 골라도 저렇게 문제가 많은 인물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며 한숨. 이 관계자는 "단순히 장관후보 지명을 철회하는 식의 문제가 아니라 강 후보자 같은 인물이 능력있는 해양전문가로 포장돼 보고된 그 과정에 있는 인사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 강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는 음주운전, 폭력 전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 번복, 배우자의 연말정산부당 소득공제, 배우자의 위장전입 등 다양하다.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준비단은 이 중 위장전입에 대해 "자녀교육, 주택구입 등의 목적을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라 개인과외교습업 등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원 법령에 따라 주민등록을 이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을 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반박을 못하고 있다.
하영석(66·사진) 계명대 명예교수가 1일 제2대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장에 취임했다. 하 신임 회장은 한국해양대 학사, 뉴욕주립대 석사, 뉴욕시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거쳐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로 계명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동산장학재단 이사, 한국해운물류학회 고문 등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는 지난 2019년 출범했으며 한국항만경제학회, 한국중재학회 등 16개 학회가 속해 있다. 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16개 학회장님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더욱 더 발전된 연합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20개 이상의 관련 학회가 모이는 협의체로 성장시키고 발표된 내용을 잘 정리해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에 전달, 해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항만 관련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회가 모인 협의회인 만큼 정부 정책과 국내외적 현안 문제에 대해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진 전문가들의 의견이 개진되고 결실을 맺는 토론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여권 관계자가 "윤석렬 정부의 2대 장관에게는 글로벌 외교협상력 및 마케팅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해양수산계에 파장. 이 발언은 그러나 부산엑스포 유치 참패 이후 변화된 대통령실의 기류를 반영하는 것으로, 굳이 해양수산부에 국한된 것이라기 보다는 윤석렬 정부 2대 장관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 이런 상황 속에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퇴임을 앞둔 임기택 사무총장에게도 장관직 의사타진이 있었으나 임 총장이 자신의 나이와 경력에 맞지않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이형철 한국선급(KR)회장에게 관심이 집중. 이 회장도 KR 경영만 해도 벅차다는 입장이어서 장관 후보 선정은 원점으로 빠꾸. 하지만 아무래도 글로벌 외교력과 마케팅 능력이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소리 나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국가의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특히 부산은 아쉬움이 크다. 지난 수 년 동안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질적, 양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동력이 사라진 것이다. 부산의 경제와 산업을 고려할 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결과다.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제3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동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두바이의 탈바꿈은 오일 달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옴 시티’라는 국가적 아젠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오일 머니를 통해 국가 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뛰어들어 우리나라를 물리치고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결과를 보니 29대 119로 압도적 패배였다. 오일 머니에 당했다고 국내 언론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오일 머니라는 경제력이 전 세계에 통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 전쟁에서 완패한 것이다. 오일 머니의 위력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
대통령실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2대 총선에 출마할 경우에 대비해 장관후보자로 복수의 인물을 검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송상근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김인현 고려대 법대 교수,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최근 인사검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계에서는 장영수 부경대 총장을 차기 해수부 장관으로 지지하고 있어 장 총장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인사검증은 현직 장관이 출마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12월 초가 되어야 교체 여부나 차기 장관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일 국립해양과학관 제2대 관장에 김외철(사진)씨를 임명했다. 경북 울진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과학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 7월에 개관한 해양과학 전문기관이다. 김 신임 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국회, 국무총리실, 지자체, 한국인공지능협회 등에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특히 국무총리실 재직 당시 중앙부처 전반에 걸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등 소통과 협력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등 앞으로 지역과 협업하면서 국립해양과학관을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경영방침을 선포하며 "국립해양과학관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해양과학 교육·연구·전시의 중심지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해양수산업계는 한목소리로 "그건 아니지"라며 반대의견을 표출. '김희정 해수부 장관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40대 여성 인재풀을 더 열심히 찾으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의원은 1971년생이다. 해양계가 일제히 반대 의견을 낸 가장 큰 이유는 김 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산학협력단 교수,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지낸 이력에서 보듯 해양계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기 때문.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50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이라고 해서 해수부 장관으로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며 "해양수산업계를 무시한 무대포식 인사안이어서 그냥 와전된 루머로 치부하고 싶다"고 평가절하. 또다른 인사는 "김 전 의원 본인에게도 반갑잖은 소식일 것"이라며 "김 전 의원의 경우 부산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에게 악재가 아닌가 싶다"고 언급.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이하 'KIFFA') 원제철 회장이 국제물류산업계 대표로서 국제물류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전했다. 물류의 날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마련된 기념행사로서 물류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로서 특히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하는 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다. 산업포장을 수훈한 원제철 회장은 2021년부터 KIFFA 회장으로서 국제물류주선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물류산업 발전 이슈 발굴과 정책 건의를 한 바 있으며, 2022 FIATA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 국제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물류종사자 대상 무료교육 실시와 청년 취업연계 사업 추진 및 관계기관간 교류 협력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은 것이라 밝혔다. 시상식에서 원제철 회장은 “물류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기간산업”이라고 운을 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발생한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우크라
바다 없는 우리의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 바다가 없다면 우리 인류의 존재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아니 바다가 없이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출현이 될 수 있었을까? 대답은 자명하다. 결단코 우리는 바다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를 바다인류라 부른다. 우리는 현생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고 한다.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다없이 살 수 없는 우리는 호모 씨피엔스(Homo Seapiens)가 아닌가 한다. 바다에서 나왔으며 바다가 결정하는 지구의 기후속에 살며 바다가 주는 식량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바다인류 즉 호모 씨피엔스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바다라는 분야에서 공직을 31년여 기간을 마치고 공직을 마무리하였다. 그런데 내가 태어난 곳은 소양강 댐으로 막혀버린 소양강 지류가 산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강원도 춘천에서 양구로 가는 곳에 위치한 붓당골이라는 산골의 화전민 마을이었다. 어린시절 바다라고는 그림에서만 보는 것이었고 바닷물고기도 왕소금에 절인 자반 임연수(우리는 이멘수라고 불렀다)와 고등어 밖에 모르고 살았다. 나 스스로도 넉넉지 않은 집안 살림이라 바다여행은 꿈도 꿀수 없어서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이 폴라리스쉬핑을 인수하면서 임종룡<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시 해운업계에 얼굴을 내밀자 해운업계에서는 "불쾌하다"는 기류가 역력. 우리PE는 폴라리스쉬핑과 1일 총액 6000억원대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우리PE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지 1달여 만에 양측이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풀이. 해운업 관계자들이 기억하는 임종룡은 2016년 해운업 구조조정 당시 해운업계와 부산 민심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 파산을 밀어부친 '금융 만능론자'의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 한 관계자는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이 해운업 구조조정을 대대적인 외과수술에 비유하며 시간을 두고 봐달라고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한진해운이 갖고 있던 유무형의 자산을 날리는 것이 돼 버렸다"며 "그런 당사자가 유감 표명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해운업에 발을 담그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의문"이라고 비토. 또다른 관계자는 "당시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해 6000억원 들였으면 살렸는데 이를 무시했다가 뒤늦게 HMM을 키우느라 10조원 넘는 돈이 투입되고도 당시 선대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당시의 한진해운 파산 결정이야말로 가장 멍청했던 정책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