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류동근 교수(사진·57세·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해운경영학부 류동근 교수를 한국해양대 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7월 20일 제9대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 선거를 실시해 도덕희 후보를 1순위, 류동근 후보를 2순위로 결정해 교육부에 임용 제청했고, 이번에 2순위인 류동근 후보가 9대 총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류 신임 총장은 "한국해양대의 미래가 K-해양의 미래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해양대학의 표준이 되어 세계 속의 한국해양대학교로 만들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해양대만의 탁월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해양대 출신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아세안 10개국 해양 글로벌 연합대학을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지구촌을 한국해양대의 캠퍼스로 만들어 글로벌 해양 중심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류 총장은 한국해양대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해운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해양대에서 해운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교류원장, 세계해양발전연구소 소장을 역임
해양수산부는 13일자로 어촌양식정책관에 서정호 국장(사진)을 전보발령했다. 70년생이고, 행정고시 40회다. 서 어촌양식정책관은 앞서 2019년 어촌양식정책과장을 지낸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주 영역은 해운물류 쪽이다. 영국 카디프대 교통경제학 석사 출신인 서 정책관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연안해운과장, 해운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장관비서실장, 해양환경정책과장, 국제협력총괄과장, 부산항건설사무소장 등 다른 요직도 두루 역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김정례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주무관(사진)이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SPRFMO는 태평양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 비참치어종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12년에 수립된 국제기구다. 해수부는 에콰도르 만타에서 개최된 ‘SPRFMO 제12차 총회’에서 김 주무관이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열리는 차기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외대통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주무관은 2013년 전문관으로 해수부와 인연을 맺은 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무관(국제통상부문 민간경력채용)으로 근무하고 있다. 다수의 해양수산 관련 국제기구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 이행위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의 총회 의장 및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의 총회 부의장으로서 국제 논의를 이끌었다. 김 주무관은 이를 통해 보여준 의사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EU, 호주 등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SPRFMO 총회 의장직까지 맡게 됐다. 해양통신 취재팀|
은산해운항공 양재생(66·사진)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해 뛰고 있다. 양 회장은 최근 부산상의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장인화 현 부산사의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부산상의 부회장인 양재생 회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치열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양 회장은 지난 27일 부산시내 모처에 선거 캠프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이처럼 경선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오는 3월 10일께 치러질 부산상의 의원 선거 이전까지 양측의 세 대결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후보는 부산상의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해야 회장에 선출된다. 양 회장은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물류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경영하는 은산해운항공은 전국 4500여 개 업체가 포진한 포워딩 업계에서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기업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1993년 11월, 당시 37살의 양 회장이 4명의 직원과 은행에서 빌린 3000만 원으로 창업한 지 30년 만에 은산해운항공은 연간 8만 개 컨테이너와 5000톤의 항공화물을 처리하며 매출 5715억 원(2022년 기준)을 올리는 업체로 발돋움했다. 해양
우리는 바다가 삼면이다. 그래서 바다로 진출하기도 좋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해방이후에 바다를 통한 국가발전 전략을 택해서 역사상 중국을 추월해보는 첫 세대가 되었다. 이렇듯 바다가 있으면 우리처럼 내수 시장이 작은 국가의 경우에도 무역을 통한 국부 창출과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17세기 해양세력을 확장하여 전 세계 무역을 장악하였던 네덜란드가 그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소국이었지만 바다와 조선기술 그리고 유능한 항해인력을 가장 잘 활용하여 작은 국가도 강한 국가와 부국이 되는 선례를 보여주었다. 물론 그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였지만 지금도 당시의 네덜란드가 남긴 유산은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미국 뉴욕은 원래 지명이 뉴암스테르담 이었으며 공해에서의 항해 자유의 원칙이나 영해 3해리 등이 모두 네덜란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 뿐인가 우리가 선원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마도로스는 네덜란드의 선원을 의미하는 matroos(마트루스)에서 유래 했으며 무게를 나타내는 톤(ton)은 네덜란드 배에서 물이나 와인을 담던 나무통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네덜란드가 바다에 끼친 영향은 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기가 오는 4월 말로 다가오면서 차기 이사장을 놓고 해운업계가 설왕설래. 현 임병규 이사장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는 형국으로, 임 이사장이 연안화물선 연료유 세액감면 등을 이뤄낸 것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 반면 국회 사무처 출신으로 선임 당시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전화로비를 한 것으로 '잡음'이 일었던 것을 겨냥한 듯, "더 이상 국회 사무처 출신이 와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뚜렷. 해운계 한 관계자는 "차라리 해피아가 낫다"고 지적. 또다른 관계자는 "임 이사장의 경우 초임 때와 연임 때의 업무 태도와 방식이 너무 달랐다"며 "연임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쓴소리. 한편 해운조합은 다음달 중순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낼 계획으로 알려져. 외부인사 2명을 포함해 5명으로 인사추천위를 구성하고 이사회, 총회를 거쳐 해수부 승인을 얻으면 차기 이사장 선정은 마무리. 해양통신 취재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신임 대표이사(CEO)에 강병구(사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를 2월 1일자로 내정했다. 신임 강병구 대표이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국내외에서 물류 관련 핵심 직무를 맡아온 글로벌 물류 전문가다. 미국 탬파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플로리다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물류 산업 트렌드와 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통찰력을 보유한 강 대표를 내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표이사는 1998년 미국 UPS에 입사해 10여 년간 물류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성SDS를 거쳐 2016년 3월~2021년 8월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UPS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해양후보'가 출전한 22대 총선 부산 지역구에서 모두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데… 부산 중영도에 출마한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의 경우 출판기념회 행사를 건너뛴데다 캠프 가동이 늦어지면서 다수의 해양인들로부터 '돌파력'이 의문시된다는 지적. 한 해운인은 "너무 몸조심하는 것 아니냐. 장관직 수행은 그렇게해도 될 지 몰라도 총선은 절대 안된다"며 "같은 '친윤'으로 중영도를 휘젓고 다니는 박성근 전 총리비서실장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일침. 마찬가지로 중영도에 출마한 이재균 전 의원의 경우 돌파력은 돋보이나 전 의원이 다시 뺏지를 단 경우가 아주 드물다는 점에서 여전히 한계를 깨부수지는 못했다는 평. 또 해운대갑 출마를 희망하며 사퇴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당초 수영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해운대갑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시 공중에 붕 뜬 상태로 알려져. 지역정가에서는 부산진갑 출마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긴 하나 일각에서는 '찐윤' 경쟁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이래저래 해양인들로서는 마음이 불편.
22대 국회 국민의힘 비례대표에 해양인사가 입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산을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어 눈길. 부산엑스포 유치 '참패'와 HMM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 선정 등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산 해양세력의 실망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인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이 19대 국회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지만 허망한 결과를 내는 데 그친 선례가 있어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는 상태다. 비례대표를 하겠다며 손들고 나선 인사는 없지만 부산에서는 정태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사진)에 대한 추천이 워낙 많아 추이가 기대되는 분위기. 정 이사장 본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나, 부산 해운항만계에서는 정 이사장이 선원노련 위원장으로 재직시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일한 '공'이 있는 만큼 자격이 넘친다는 평이 나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이 한국노총 출신이라는 점도 한국노총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정 이사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 서울에서는 김인현 고려대 해상법센터 소장 등이 거론. 김 소장은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같은 고려대 법대 교수라는 점에서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 해운단
우리는 젊음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그 부러움은 단지 그들이 젊고 건강하고 발랄하고 생기 넘치고 자유로운 영혼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청춘의 가치는 바로 기성세대 보다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 가치를 가장 확실하고 용기 있게 실현한 청춘이 바로 청년 콜럼부스일 것이다. 당시 33살의 청년 콜럼부스는 인생의 기회를 바다에서 잡고자 하였고 결국 그의 꿈은 이루어져 1492년 40살의 나이에 스페인 카스티야 여왕 이사벨라의 후원을 받아 신대륙 항해에 나서게 된다. 바다에서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런데 이 기회라는 영어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 있는 어원을 알 수가 있다. 바로 이 기회라는 영어 ‘opportunity’ 가 바다와 항만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 말은 선박이 바다에서 항해를 하면서 항구 방향으로 순항하는 것 또는 항구방향으로 바람이 부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의 현대화된 선박도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 옛날에 돛이나 노로 항해하는 시대에는 바람이야말로 모든 것을 결정하였다. 당초의 목적지인 항구방향으로 항해하는 것이야 말로 생명을 유지하는 기회이자 배에 화물을 실은 경우 이 물건을 팔아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