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선사 NYK가 자사 전 세계 선단에 로봇 선체청소기술을 본격 도입해 친환경 해운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NYK는 로봇 선체청소기술을 개발한 Neptune Robotics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약 800척에 달하는 자사 소유 및 용선 선박 전체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NYK는 지난 3년간 Neptune의 로봇청소시스템을 시험 운영하며 연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선체 저항이 줄어들면서 청소비용 대비 최대 10배에 달하는 연료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NYK 선박사업 부문의 히데히코 사토 총괄책임자는 “선체 코팅보호와 연료효율 개선, 탄소배출 저감에 있어 Neptune의 기술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단순 기술도입을 넘어 전략적 투자로도 이어졌다. NYK는 Neptune의 시리즈B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총 5,200만 달러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Neptune은 이에 힘입어 일본을 포함한 신규 항만 진출과 AI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Neptune은 현재 중국과 싱가포르 등 60개 이상의 항만에서 로봇청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울릉·독도 일원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 여객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2019년부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독도 누적 방문객 수와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를 실시간 제공하는 ‘독도 방문객 수 누리집’www.countdokdo.kr)을 운영 중이다. 2025년 10월 2일 기준 독도 방문자 수는 235만 8,792명,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는 1만 333회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10.24.~10.26.)에는 공단의 ‘독도 방문객 수’ 누리집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리집에 접속해 ‘좋아요’를 인증한 방문객에게 독도 기념 마그넷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독도 선착장과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에서 QR 코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