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절별로 운영되며, 봄에는 4월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 굴업도, 충남 보령 외연도, 전북 군산 관리도 등 서해안 3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섬은 등산과 걷기 여행, 야영 등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자연생태의 보고이자 배낭 야영(백패킹) 3대 성지로 이름난 섬이다. 외연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꽃보다 아름다운 섬’으로, 봄철 경관이 특히 뛰어나다. 관리도는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섬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공단은 다가오는 봄철 섬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섬 여행과 환경 보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장 모으기 여행’과 ‘섬 쓰담 달리기의 날’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여객선을 타고 굴업도‧외연도‧관리도를 방문한 뒤, 공단의 ‘섬 관광 플랫폼’에 접속해 위치 인증을 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각 섬의 인증 도장을 1개씩, 최대 3개를 모을 수 있다. 공단은 4~5월 사이 도장 개수와 방문 일자 등을 기준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지난 3월 26~27일 이틀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안전관리전담인력 전문성 강화 및 소통 활성화 공동 연수(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본사 및 전국 지사의 안전관리자와 부서별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단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내실화하고, ‘2026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안전보건관리 전담 인력 전문성 강화 교육 △조직별 역할 및 책임(R&R) 재확인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및 안전관리등급제 대응 전략 논의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구축 현황 점검 등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위해 지사 안전관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실무 교육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신속한 정보 공유 및 대응 역량을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수는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정상영(71·사진) 연운항훼리㈜ 사장이 31일 퇴직한다. 사장으로 근무한 지 23년, 한중카페리업계 최장 기록이다. 업계에선 한중카페리업계의 '숨은 견인차',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그를 빼놓고는 한중카페리산업을 논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들린다. 과거 한중카페리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위동항운의 초대 사장인 이종순씨, 한중훼리의 박원경 전 사장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정 사장 만큼 오래 근무하지는 못했다. 이종순씨는 19년(1990-2008)년, 박원경씨는 16년(2000-2015년)간 사장직을 맡았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의 고위직을 지낸 이들이 화려하고, 다소 '요란'했다면 민간 출신인 정 사장은 묵묵히 물밑에서 업계 현안을 뒷바라지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퇴직을 앞둔 그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났다. ▲흥아해운㈜에서 홍콩, 중국, 베트남 업무를 도맡아 하신 걸로 압니다. 그러다 연운항훼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흥아해운에서 연운항훼리 창립 실무작업을 제가 책임지고 했습니다. 당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사내 전무들을 배려해 이들에게 사장 자리를 주려고 자회사를 여럿 만들 때였습니다. 당시 사장으로 내정된 인사가 연운항훼리 규모가 작다며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자신감을 가지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리스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그리스는 세계 최대 탱커 및 벌크선 운항국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EU·NATO의 핵심 회원국이라는 입지 때문에 이란이 현재 협상 중인 통과면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향후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할 경우 할인·우대 조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한다. 이란 정부는 최근 스페인을 호르무즈 해협 통행 허가를 받은 첫 유럽 국가로 지정했으며, 그리스는 이 통행 허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스의 한 탱커 중개인은 “그리스 선대는 걸프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상업 선단"이라며 "이란이 통행 조건을 무기화할 경우 그리스 선사들이 가장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리스 선대는 세계 탱커 선복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원유·정제유 운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 선박이 호르무즈에서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을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도 직접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스 리스크 등이 국내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그리스 리스크의 반사이익
이란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해운업계가 하루 3억 4000만 유로 규모의 추가 비용을 떠안고 있다. 유럽의 환경단체 T&E(Transport & Environment)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선대의 99%가 화석연료 기반으로 추진되며, 이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이 이번 전쟁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벙커시장에서 VLSFO(Very Low Sulphur Fuel Oil) 가격은 올해 초 대비 223% 급등한 톤당 941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LNG 가격도 3월 초 이후 72% 상승했다. T&E는 이에 따라 2월 28일 이후 해운업계가 부담한 추가 연료비가 46억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T&E 해운정책 책임자인 엘로이 노르데(Eloy Norde)는 이란 전쟁이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운항 차질을 넘어 '비용 폭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E는 유럽 정책당국에 해운업은 대체연료인 전기추진을 통해 외부 충격에 덜 흔들리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녹색 전기 생산 지원, FuelEU Maritime 목표 강화, 에너지 효율 투자 확대 등이다. 노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임원(경영본부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경영본부장 선임을 위한 공모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 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자격요건은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및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자로서, 「항만공사법」 제13조(결격사유),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기는 2년으로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지원서 양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30일부터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이끄는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가 3월 초부터 일련의 무역관련 조사를 시작하면서 해운산업에 새로운 비용 구조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 정책 패키지인 '해사행동계획(Maritime Action Plan)'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사행동계획의 핵심은 기존의 관세 중심 규제에서 벗어나 항만수수료와 화물 단위 비용을 통해 해운산업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이는 단순 무역 규제가 아니라 비용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USTR은 최근 301조 무역조사를 통해 조선소와 선박, 해운 산업 전반을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특정 산업이 아닌 공급망 전반을 겨냥한 구조적 압박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과 중국 조선업이 주요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역시 조사 대상에는 포함됐지만 조선 부문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해운산업 특성상 관세 부과 방식은 실효성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항만 입항 수수료와 화물 단위 비용과 같은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중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항만수수료 부과 방안이 논의된 바 있어
장금상선과 MSC 간 공동 투자·운항 제휴가 글로벌 탱커 시장에 새로운 상방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 펀리증권(Fearnley Securities)의 해운부문 애널리스트 프레드릭 디보(Fredrik Dybo)는 "양사간 파트너십이 단기 위기 대응을 넘어 중동 전쟁 이후 시장회복의 핵심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보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호르무즈 해협 위기는 단기적으로 VLCC 운항 차질과 비용 증가를 초래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VLCC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는 “중동 전쟁이 끝나면 억눌린 수요가 폭발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장금상선과 MSC는 그 시점에 가장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28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을 공식화했다. 이란의 '저항의 축' 핵심세력인 후티 반군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다른 친이란 세력과 달리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으며, 방공시스템을 가동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후티 반군도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후티 매체 알마시라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적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 등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이란과 레바논, 이라크, 팔레스타인의 저항 전선을 지원하겠다는 이전 발표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우리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6일 후티 반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예멘 국민으로서 우리는 충성에 충성으로 보답한다"며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거와 마찬가지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근로자를 위한 ‘안전물품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국립부경대학교 공업디자인전공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항만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울산항만공사와 국립부경대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것으로, 기존의 자원순환 사업을 고도화하여 항만 현장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으로 기획되어 학생들이 항만현장 기반 제품의 기획・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해운・항만분야 전반의 이해와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울산본항과 내항선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소형선 부두를 견학하며 항만 작업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울산항 소재의 내항선사 등 항만 관계자들과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항만현장의 안전 위협요소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자원순환 소재를 활용한 안전물품 디자인을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을 거쳐 올해 말까지 울산항 내항선원 등 항만 근로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