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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美-이란 협상 '결렬'…장기화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 등록 2026.04.12 18:14:15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14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결렬되면서 해협 내부에 머무는 우리 선박 26척의 귀환도 더 늦어지게 됐다.

 

종전 협상이 12일 결렬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이란 정부는 선박 통항을 용인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10일 현재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4척에 그쳤다.

 

더구나 이들 선박 중 최소 9척은 이란 국적이거나 이란과 연계된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통과를 기다리는 선박만 2000척에 달한다. 이란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을 하루 최대 15척으로 제한하고 있다. 전쟁 이전 하루 140척 안팎 통항했던 것을 감안하면 1/10 수준이다.

 

이란은 또 선박 규모에 따라 통항료를 차등 부과하고 있다.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VLCC의 경우 통항료가 약 200만달러(29억 602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협 안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은 26척이며, 선종별로 원유운반선 9척, 석유제품운반선 8척, 벌크선 5척, LNG·LPG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1척, 자동차운반선 1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