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11.0℃
  • 흐림서울 5.7℃
  • 구름많음대전 5.5℃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7.6℃
  • 흐림광주 7.3℃
  • 맑음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0.9℃
  • 맑음제주 8.8℃
  • 흐림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美, 이란산 원유 해상판매 한시 허용…"1억 4000만 배럴 유입"

  • 등록 2026.03.21 21:02:26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20일 현재 해상에 실려있는 이란산 원유·석유제품의 판매·하역·운송을 4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일반라이센스 U'를 발급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미국이 시장 안정용 '긴급 밸브'를 연 셈이다.

 

이번 조치는 20일 이전 배에 선적된 이란산 원유에 한해 판매, 인도, 하역, 도킹·정박, 승무원 안전조치, 긴급 수리, 보험·분류·선박관리 등 필수 해운서비스까지 폭넓게 허용한다.

 

이와 관련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이번 조치는 엄격히 맞춤화된 단기 승인"이라며 "목표는 단 하나, 전 세계 에너지 흐름을 극대화하고 시장 안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OFAC는 이란산 원유의 미국으로의 수입도 '허용된 거래와 직접 연계된 경우' 예외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로 현재 해상 운송 또는 부유저장 중인 약 1억 40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고 추산했다.


베센트는 이번 조치를 “본질적으로 우리는 이란 배럴을 활용해 테헤란의 가격 영향력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해협 봉쇄는 단순한 지역 리스크가 아니며 미국이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조치는 단기적 완충장치에 불과하며 에너지·해운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