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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OOCL, 북태평양 악천후에 컨테이너 57개 유실

  • 등록 2026.03.12 08:41:58


홍콩 선사 OOCL 소속의 컨테이너선 '선플라워(Sunflower)호'가 북태평양 알류샨 열도 남쪽에서 악천후를 만나 57개의 컨테이너를 해상에 유실했다.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사고를 공식 발표했다.

 

선플라워호는 16,800TEU급의 초대형 선박으로,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의 PSW6 태평양 횡단 서비스에 투입돼 2월 23일 대만 카오슝항에서 출항했다.

 

악천후로 갑판 적재 컨테이너 일부가 충격으로 이동하거나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들은 “기상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해 항해 중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까지 해상 오염이나 침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박은 12일 미국 롱비치항에 도착하는 즉시 선체 점검, 갑판 적재 상태 확인, 화물 손상 평가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 국립해양대기청 NOAA는 유실된 컨테이너의 화물 명세를 확인 중이다. 위험물 선적 여부, 부유 가능성, 항로 안전성 영향 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다.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57개 유실은 대형선박에서도 드문 규모이며, 북태평양 겨울철 항로의 기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고 말했다.

 

선플라워호는 지난해 인도된 신형 컨테이너선으로 건조 조선소는 COSCO다롄(Dalian COSCO KHI Ship Engineer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