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이어진 자동차운반선(PCTC) 발주 붐이 종료되고 신조선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AXSRoRo는 최근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해 75척, 올해 67척(약 51만 8,000CEU)의 PCTC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3년 12척, 2024년 46척 대비 역대급 물량이다.
지난 3년간 이미 133척(약 99만 CEU)의 PCTC가 시장에 투입됐으며, 2024~2027년 사이 인도되거나 인도 예정인 238척의 총 용량은 185만 CEU로 2023년 말 기준 전체 선대의 약 45%에 해당한다.
AXSRoRo는 “인도 피크와 저조한 해체가 동시에 나타나면 선대 활용률과 수익성 압박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신규 PCTC 발주는 8척에 불과해 2020년(3척)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발주 붐은 2021년 39척을 시작으로 2022년 75척, 2023년 85척, 2024년 73척까지 이어졌으나 2025년 들어 급격하게 식었다.
AXSRoRo는 지난 4년 간 발주 급증의 원인으로 중국 자동차 수출의 폭발적 성장을 들었다.
중국이 이 기간에 수립한 기록은 2020년 중국 자동차 수출 100만대 돌파, 2021년 월간 수출 10만대 최초 돌파, 2025년 12월 수출 99만 4000대 등이다.
한편 중국 조선소는 PCTC 건조 점유율 79.4%로 세계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2023~2028년 인도됐거나 예정인 276척 중 219척(79.4%)이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그 뒤는 일본(47척, 17%)이다. 한국은 사실상 PCTC 건조에서 손을 놓았다.
조선소 수주 척수는 장쑤CMHI 34척, 진링조선소 26척, 광저우국제조선(GSI) 14척, 마웨이 11척.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8척, 샤먼조선소 4척 등이다.
해체는 거의 ‘제로’ 수준이다. 2024년 PCTC 해체는 단 한 척도 없었고, 2025년에도 소형 PCTC 2척만 해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