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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MSC, 또 中 조선소에 대규모 발주

"2만 2,000TEU급 6척"

  • 등록 2025.07.18 09:49:11

 

 

 

"중국 조선소를 먹여 살린다"는 소리를 듣는 MSC가 이번에는 2만 2,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새롭게 중국에 발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주 물량은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SWS)에 4척, 헝리중공업(Hengli Heavy Industries)에 2척이다.

 

총 발주액은 약 13억 8,000만 달러다. 척당 신조선가는 2억 1,000만~2억 3,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MSC는 이와 함께 이전에 상하이와이가오차오에 발주했던 1만 9,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도 모두 2만 2,000TEU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MSC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만 2,000TEU급의 운영 효율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MSC는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소에서만 2만 2,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총 10척을 발주한 셈이 됐다. 


헝리중공업의 수주물량도 총 8척으로 늘어났다. MSC는 지난 4월 헝리중공업에 6척을 발주하며 최대 4척의 옵션을 붙였고, 이번에 그 중 2척을 추가 발주했다.

MSC는 현재 2만 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54척을 발주, 건조 중이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