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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환상과 실제, 그리고"

한국해운조합, KMI 이성우 선임연구위원 초청 특강

  • 등록 2025.07.16 10:05:34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15일 조합 본부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하여 북극항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해운환경의 변화와 함께, 새 정부의 해양 전략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북극항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조합 차원의 이해도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특강에서는 ▲ 북극항로의 역사와 현황 ▲ 기후 변화에 따른 항로의 변화 ▲ 21세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 ▲ 국제 정세와 물류의 변화 속 북극항로의 기회와 도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북극항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이 제시됐다.

 

이성우 위원은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해빙 현상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향후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해운산업의 북극항로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정치관계대학원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의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CSCML(Center for Supply Chain Management & Logistics) 초대 센터장 및 뉴저지시티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해운물류 전문가이자 북극항로 분야의 권위자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정부가 북극항로를 국가 해운물류 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합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관련 교육과 정책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은 앞으로도 해운산업의 미래 이슈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