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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中 자오샹쥐그룹, 칭다오양판조선소 인수로 '컨'선 건조 진출

  • 등록 2025.04.09 09:16:27

 

 

중국 자오샹쥐그룹(招商局集団, China Merchants Group)이 칭다오양판조선소(Qingdao Yangfan Shipbuilding)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선 건조에 진출하게 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자오샹쥐그룹은 올해 초부터 국영조선소인 칭다오양판조선소를 인수하려 했으며, 오는 5월에 공식적으로 인수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칭다오양판조선소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자오샹쥐그룹은 총 7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는 국영조선그룹인 CSSC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7개 조선소는 칭다오양판조선소를 포함해 CMHI(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진링, CMHI 양저우, CMHI 난퉁, CMHI 웨이하이, CMHI 선전, 장쑤 하이먼의 자오샹쥐크루즈조선소(China Merchant Cruise Shipbuilding) 등이다.

 

한 소식통은 "자오샹쥐그룹이 칭다오양판조선소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선과 같은 대형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자오샹쥐그룹의 6개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종은 자동차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로로선, 중형 벌크선 등이다.

 

2008년 설립된 칭다오양판조선소는 2016년 작업 중단 등 우여곡절을 거쳐 2020년 일련의 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클락슨에 따르면 칭다오양판조선소는 현재 33척의 오더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