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욱<사진> 영성대룡해운 사장이 돌연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8개월만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뒤 출근을 않고 있다.
취임 후 1년도 안된 만큼 그가 당연히 더 근무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중카페리업계 관계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
사표 제출은 또 최근 해양수산부가 영성대룡해운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시기와 엇비슷해 해운업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 인사는 "최 사장이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중견 해운인으로서 굳세게 버텨 회사를 살리기 바랐는데 아쉽다"며 "사정이야 어떻든 침몰하는 배에서 선장이 먼저 탈출한 것과 같은 모양새"라고 일침.
최 사장은 해수부 퇴직 후 유난스레 풍파가 심했던 OB로 기억된다.
그는 인천항만공사 사장 재직시 발생한 인천항 갑문 공사장에서의 사망사고로 실형을 받았으며, 다행히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내면서 다시 송사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