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최근 대만의 컨테이너선사 완하이라인으로부터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신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계약의 규모는 1조 980억 원(7억 8500만 달러)이며, 척당 신조가는 1억 9600만 달러다.
네오파나막스급인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완하이라인이 발주한 이 신조선은 전통연료 사용은 물론 메탄올도 사용가능한 이중추진 선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계약한 선박이 33척으로 늘어났다. 수주 누적금액은 67억 9000만 달러로, 올해 수주목표인 97억 달러의 7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