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LNG벙커링 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LNGBV 발주량이 급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올 3분기에만 5척의 LNGBV가 발주됐으며, 3개 업체가 이 분야에 신규 진출했다.
비톨(Vitol)은 중국의 난통 시노퍼시픽 오프쇼어&엔지니어링에 2만 cbm급 및 1만 2500cbm급 LNGBV 1척씩을 발주하며 이 분야에 진출했다.
또 스페인의 이바이자발그룹은 토탈에너지 퓨얼마린스와의 계약을 토대로 1만 8,600cbm급 LNGBV를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하며 신생 업체로 이름을 소개했다. 이 LNGBV는 2027년 인도예정이며, 9,000만 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닌슐라의 설립자인 존 바사돈이 경영하는 헤라클래스 탱커 매니지먼트도 HD현대미포에 최대 2척의 1만 8000cbm급 LNGBV를 척당 9240만 달러에 발주하며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LNG 이중연료추진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30년까지 최소 40척의 LNGBV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LNG선 신조 부문에서는 올 3분기에 8척이 발주돼 올해 1~9월 발주물량은 총 80척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