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은 1일 2024년도 하반기 해양침적폐기물 정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저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 처리해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항행 방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지난 7월까지 여수 소호동 인근 해역 등 9개 지역에서 상반기 사업을 실시해 약 3,800톤의 해양침적폐기물 수거했다.
하반기에는 연간 목표인 해양침적폐기물 6,000톤 수거를 달성하기 위해 통영항을 비롯한 10여개 사업장에서 약 3,000톤의 해양침적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남항 및 감천항, 인천 남항 역무선부두 등 대형 항만에서 각종 유해성분을 발생시키는 해양침적 폐타이어를 중점적으로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강용석 KOEM 이사장은 "적극적인 해양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통해 국민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