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컨테이너선사 BAL컨테이너라인의 네오파나막스급 신조선 리세일이 화제다.
리세일에 따른 이익이 크고, MSC로서는 이 거래를 통해 600만 TEU를 채우게 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에 본사를 둔 BAL은 내년 하반기 인도 예정으로 현재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에서 건조 중인 1만 4,000TEU급 신조선 2척을 척당 약 1억 3300만 달러에 리세일했다.
BAL의 발주가격은 8,430만 달러. 즉, 척당 670억 원(4850만 달러)의 이득을 남긴 셈이다. 2척인 만큼 리세일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이 1300억 원을 넘는다.
또한 MSC는 이 리세일을 통헤 장부상 600만 TEU를 기록하게 됐다.
MSC의 지난 6월 말 기준 선대는 총 597만 9,650TEU이다. 여기에 2만 8000TEU를 더하면 600만 7650TEU가 된다.
이들 선박을 인도받으면 MSC는 글로벌 전체 선대의 20%를 차지하는 1社 얼라이언스를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