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도 전격 유예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3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대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대신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국경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명 투입 등을 약속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간 유예키로 합의한 바 있다. 유예 이유로는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 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전면적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북미 3개국간 파국적인 통상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일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무역업계에서는 트럼프의 변덕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는다며 위협 후 실리 챙기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해당 국가로부터 협조를 얻지 못할 경우 당연히 관세는 시행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다
해양수산 행정의 '최대 졸작'으로 불리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및 파행운영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긴급 간담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경기 평택을)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긴급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 개장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접안부두 미가동 문제를 비롯해 시민들의 각종 이용 불편 민원 접수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됐다. 이병진 의원은 사전에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국제여객터미널의 각종 문제점들에 대한 의식을 공유했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장 방문을 직접 요청해 행사가 최종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형 장관, 정장선 시장 이외에도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이 배석해 현장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터미널 긴급 현장점검 이후에는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선사·하역사 관계자 등과 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된다. 한편 평택당진항 여객 부두는 지난해 12월 20일 개장됐지만 가동되지 않고 있다. 카페리 선박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보관할 장치장이 가동되지 않아 부두 사용에 제약이 걸렸기 때
해양수산부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기관장들과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최종일 세방 대표 등 쟁쟁한 물류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TF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
후티 반군이 홍해 운항 상선에 대한 공격중단을 선언한 지 2주가 넘도록 '간보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의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수에즈 운하를 통항 횟수는 200회, 총 중량은 1,430만 톤을 기록했다. 또 바브엘만데브(Bab el Mandeb) 해협을 통항한 경우는 225회, 총 중량 1,400만 톤이었다. 지난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항한 225척의 선박들 중 16척은 보안상황이 우려되자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드리스트의 이 통계는 1만 dwt급 이상의 화물선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같은 통항 선박과 화물은 지난 11개월 동안의 수준과 일치하는 것으로, 소폭이라도 증가한 물량이 없다. 한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청장은 최근 머스크(Maersk)의 CEO 빈센트 클럭과 전화통화를 갖고 홍해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선사들이 이같은 점을 운항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대체연료 신조발주가 급감했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이 기간 대체연료 신조발주는 총 12척이며, 모두 컨테이너선이다. 이는 지난해 1월 40척의 메탄올 이중연료추진선이 발주된 것의 1/3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신조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DNV는 올들어 신조발주는 부진했지만 LNG 사용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DNV Maritime의 탈탄소화 부문 책임자인 제이슨 스테파나토스는 "1월 대체연료선 발주가 줄긴 했지만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LNG가 신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515척의 대체연료선이 발주돼 2023년 대비 38%나 늘었다. 지난해 발주 대체연료선 중 LNG추진선은 264척이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PCTC)이 전체 대체연료선 발주의 62%를 차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 한 해 정규직 34명, 계약직 19명, 체험형 인턴 38명 등 신규직원 총 9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직렬별 세부 채용 규모는 ▲행정직 2명(어선원 안전보건 업무 등), ▲검사직 12명(선체검사원 6명, 기관검사원 6명), ▲운항관리직 18명(여객선 안전운항 업무 등), ▲연구조사직 1명(국제협력사업 추진 업무), ▲공무직 1명(환경미화), ▲계약직 19명(정부·정책연구기관 연구 수탁 사업 업무 등), ▲체험형 인턴 38명이다. KOMSA는 올해 어선원 안전관리 제도 체계화, 선박검사 선진화,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해, 각 분야의 고도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은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진행된다. 정규직과 계약직 전체 채용 예정 인원 53명 중 25명을 상반기에 채용하며, 2월 말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월까지 약 두 달간 서류 및 필기전형(공무직, 계약직, 인턴 제외)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KOMSA는 실효성 있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에도 집중한다. 인턴 채용 후 전문가 주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3일 이를 전격적으로 한 달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도 관세 문제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간 유예키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로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을 즉각 파견키로 했다는 점을 들었다. 셰인바움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미국도 멕시코로 몰래 유입되는 고성능 무기 단속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멕시코는 한 달간 통상 및 보안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키로 했으며 멕시코에 대한 전면 관세 부과 여부는 이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은 미국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등과 함께 멕시코 카운트파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으나 관세와 관련해 별도 합의를 하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미국 은행의 영업 등을 허용하지
파나마가 미국 군함의 파나마 운하 자유통항을 허용하는 한편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연합체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위협하자 다소 파격적인 조치로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부임 이후 첫 해외 순방에서 파나마운하관리청(PCA)을 방문한 뒤 PCA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미 해군선박의 통과 우선순위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국 해군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도 2일 루비오 장관을 만나 미 군함이 파나마 운하를 통항하는 데 통행료를 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확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리노 대통령은 또 루비오 장관에게 "파나마는 2017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양해각서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파나마가 1977년 조약을 위반해 운하 통제권을 가져갔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이 운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앤드류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거듭해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파
한화오션이 미국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협력해 선박용 저탄소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시스템을 공동 설계하고 공동 생산한다. 여기에는 한화오션의 관계사 한화파워시스템도 가세했다. 이들 3개사는 지난 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5 베이커 휴즈 연례회의'에서 공동개발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협력을 통해 개발하게 되는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베이커휴즈의 소형 터빈 기술과 미국의 그룹계열사인 PSM이 새롭게 개발한 암모니아 연소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하며, 천연가스와 암모니아를 혼합한 이중연료 작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것은 대형 선박 선주들에게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추진모드를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2028년까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LNG운반선에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적용하기 위한 원칙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한화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Ga
오만의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이 대규모 선박 인수계획을 밝혔다. 아샤드쉬핑의 인수 규모는 33척, 27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며, 아샤드쉬핑은 인수자금을 자국 및 해외 은행에서 중기 대출로 차입할 계획이다. 또한 IP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샤드쉬핑은 이달에 무스카트증시(Muscat Securities Market)에 자사 주식 20%를 제공해 10억 달러를 모금한 뒤 올해 1억 5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샤드쉬핑은 이번 선대확장으로 동향으로 한국과 일본, 서향으로 유럽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현재 원유 탱커 22척, 석유제품운반선 34척, 가스운반선 10척, 건화물선 23척, 컨테이너선 5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특히 LNG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 운송용량의 대부분을 장기계약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오만의 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55bcm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아샤드쉬핑은 국영선사로 가스 운송 부문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