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항 후 잇따라 유조선 폭발사고가 발생, 그리스와 이탈리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폭발하고가 발생한 유조선은 모두 4척이며, 발생 해역은 지중해 3건, 발트해 1건이다. 공통점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유조선이 모두 사고발생 몇 주 전 러시아에 기항한 적이 있으며, 폭발사고로 선체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그리스 선사 테나마리스(Thenamaris)의 유조선 '시쥬얼리(Seajewel)호'에서 이탈리아 사보나항에 기항하는 동안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앞서 한달 전에는 마찬가지로 테나마리스의 유조선 '시참(Seacharm)호'가 터키로 운항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시쥬얼리호 탑승 선원들은 큰 폭발음을 두 번 들었다고 진술했고, 사고 이후 잠수부들은 선체에서 1m가 넘는 구멍을 발견했다. 또다른 사고선박인 '코알라(Koala)호'와 '그레이스페럼(Grace Ferrum)호'는 발트해의 우스트-루가항에 기항한 뒤 폭발사고를 겪었다. 코알라호 폭발사고에 대해 보안업체인 암브레이 애널리틱스(Ambrey Analytics)는 코알라호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조선에서만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러시아
구교훈<사진>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이 HMM의 SK해운 인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구 회장은 21일 SNS를 통해 "한앤코가 SK해운 매각 우선협상자로 HMM을 선정했다고 한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HMM이 SK해운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해운의 탱커, LPG, LNG사업부의 통매각시 매각추정가는 약 4조 원이고 LNG 사업부를 제외한 탱커와 LPG 사업부만 매각한다면 2조 정도라고 안다고 전제했다. 이어 SK해운의 부채가 약 5조 8073억 원(2023년 말 기준) 정도로 부채비율이 운수창고업종 평균 부채비율 114.6%의 4배 이상인 475.4%라고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따라서 통매각시 4조 원 플러스 부채 6조 원하면 약 10조 원을 부담한다는 딜이 되는 것이고, 설령 LNG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에도 2조 원 플러스 부채를 더하면 약 5조 원에 인수한다는 꼴이 된다"며 "이는 작년 2월 HMM 인수가 결렬된 하림그룹의 인수 예정가격인 6조 4,000억을 비교해 보면 터무니없는 매각 희망가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현대상선 시절 LNG 전용사업부(현 현대LNG해운)
유조선사 하프니아(Hafnia)와 곡물 메이저 카길(Cargill)이 합작으로 세계 7위의 벙커링선사를 설립하면서 벙커링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계열사인 퓨어마린(Pure Marine Fuels)과 하프니아의 벌커 얼라이언스(Bunker Alliance)를 통합해 '시스케일 에너지(Seascale Energy)'를 설립했다. 이를 통한 연간 벙커 공급량은 약 800만 톤에 달하며, 이는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합작투자 계약은 머스크탱커스(Maersk Tankers)와 퓨어마린과의 공급계약이 공식 종료된 지 2주 만에 성사됐다. 시스케일은 카길의 CEO 올리비어 호세(Olivier Josse)와 하프니아의 CEO 페터 그룬발트(Peter Grunwaldt)가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그룬발트는 "회사 명칭에 '규모'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카길의 700척 규모의 선대와 하프니아의 유조선 204척, 그리고 경쟁력 있는 연료공급가격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규모'라는 단어를 썼다"고 말했다. 시스케일에는 카길과 하프니아의 직원 25명 이상이 근무하며, 싱가포르, 제네바, 코펜하겐, 휴스턴 등에 사무실을설치했
부산항만공사(BPA)가 19~21일 부산항 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Ship-To-Ship) 방식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상업운영을 성공했다. BPA는 글로벌 친환경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3년 11월 정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에 발맞춰, LNG 및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료의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벙커링·하역 동시작업은 신항 7부두(DGT)에서 진행됐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 블루웨일(Blue Whale)호가 하역작업 중인 HMM SKY(7,700TEU급)에 약 2,400톤의 LNG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로써 부산항은 작년(‘24년) 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 성공에 이어 상업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부산항은 상시 안정적으로 벙커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하역과 STS 방식의 벙커링 동시작업을 선호하는 선사들은 벙커링-하역 동시작업이 가능한 부산항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PA 송
중국이 지난해부터 케이프사이즈 및 뉴캐슬막스급 등 대형 벌크선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클락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선주들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보고된 매각 대형 벌크선 102척 중 41%를 매입했다. 특히 중국 선주들은 지난해 10월 한달에 대형 벌크선 7척을 구입하기도 했다. 히말라야쉬핑(Himalaya Shipping)의 CCO인 라스 크리스티안 스벤슨(Lars-Christian Svensen)은 이와 관련, "기니의 시만두(Simandou)광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대 광산인 시만두 프로젝트가 가동되기에 앞서 선복을 비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만두광산은 올 하반기 처음으로 철광석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시만두광산의 생산량이 30개월 내에 연간 6,000만 톤에 달하고, 이후 최대 1억 2,0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시만두광산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광산 개발사업비 대부분을 중국이 투자했다. 이에 따라 시만두광산의 4개 채굴권 중 2개를 중국 바오우제철(Baowu Steel)과 위닝컨소시엄이 가져갔으며, 나머지 2개 블록 개발에도 중국 투자자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한앤컴퍼니가 SK해운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MM 을 선정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HMM을 우협 대상으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HMM은 다음 달까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앤컴퍼니 측은 SK해운의 주요 사업 전체의 통매각을 원하고 있다. 희망 가격은 4조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2018년 SK해운을 1조50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HMM은 2조원대를 적정가로 보면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해운은 2023년 매출 1조8865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 4조원대 몸값을 다 받기 힘든 다른 이유도 있다. HMM이 현대상선시절 LNG사업부를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할 때 2029년까지 해당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경업금지 조항을 달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HMM은 탱커선과 LPG 등 사업부만 인수하는 것을 원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한앤컴퍼니가 LNG사업을 따로 매각해야 하므로 부담이 된다. 양측은 실사가 끝나면 인수 방식과 가격 등 마지막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해상화물운임이 급등하면서 HMM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실탄은 넉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0일(목)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 물류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지원 방안 구축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투자 △ESG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국내 수출입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에 신한은행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항만·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과 신한은행은 국내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항만·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 포로젝트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연합(EU)는 홍해의 해상안보작전 'Operation ASPIDES'를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700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다. 해상안보작전은 그리스 라리사에 본부를 둔 EUNAVFOR ASPIDES가 맡는다. EUNAVFOR ASPIDES는 운항상선 보호는 물론 무기밀매 단속 및 '그림자함대'에 대한 정보수집 등을 병행하며 INTERPOL, EUROPOL, IMO 등 주요 국제기구와 정보를 공유한다. 작전 해역은 바브알만다브해협과 호르무즈해협을 비롯해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오만만, 페르시아만 등을 포함한다.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태국 Kerry Siam Seaport(이하 KSSP)사와 손잡고 태국 물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포스코플로우와 KSSP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물류 합작법인 'POSCO FLOW (THAILAND)' 설립을 위한 JVA(Joint Venture Agreement 합작투자계약서)에 서명, 새로운 물류네트워크의 시작을 알렸다. KSSP는 홍콩 KLN(Kerry Logistics Network)그룹의 태국 자회사로 방콕에 본사를 두고 태국내 포스코 그룹사 법인 및 주요 산업 단지와 인접한 램차방 항을 중심으로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다. 특히 터미널 내 보안관리 및 품질관리가 우수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포스코플로우의 태국 시장 진출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약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협력 체제를 구축했으며 POSCO FLOW (THAILAND)는 법인 설립 후 태국 내 그룹사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이후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명에 대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 시민단체와 항만업계는 앞서 지난해 12월 "BPA 사장 인선 지연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조속한 임명을 촉구한 바 있다. 항만업계에선 "민주당 의원들이 당리당략을 위해 부산항 발전을 도외시한다"는 격한 비난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마치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힌다"며 "'해양강국', '해양수도 부산'보다 당리당략이 우선이라는 속내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열린 국회 농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최근의 부산항만공사 사장 및 해양경찰청장 임명 제청 등 해수부 인사조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60, 70%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바라고 있는데, 최종 인사권자의 정무적 판단을 무시할 수 없는 해양경찰청장과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이 시점에 제청하고 임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기대선이 실시돼 정권이 교체된다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