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금)

  • 흐림동두천 2.6℃
  • 흐림강릉 5.8℃
  • 흐림서울 4.6℃
  • 흐림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7.4℃
  • 구름많음울산 10.2℃
  • 흐림광주 5.5℃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5.7℃
  • 제주 8.6℃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많음경주시 7.8℃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인터뷰

전체기사 보기

[한국해양기자협회 초대석]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

"발상의 전환으로 확 바꿀 터", "장학재단 설립하겠다"

"흔히 하는 말로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으로 해운조합을 바꾸겠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본사에서 만난 이채익(69)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대뜸 "75년 역사의 해운조합에 장학재단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선원들의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저부터 기부를 해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나서니 하나마린 대표가 1억 5000만원을 약속하고 KTS해운 대표도 출연을 약속했다"며 "이런 식으로 발상을 전환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모두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사무관이 오시면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정중하게 예우한다. 과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하던 이채익은 잊었다. 철저하게 '을'의 입장에서 일하겠다"며 "생각을 바꾸니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관련법안 제정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내항선사 지방세 감면, 내항선사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을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다"며 "이것도 우리가 먼저 나서서 시도해보니 하나 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외항선사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HMM 및 SK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