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KR(한국선급·사진) 회장이 22일 KR 부산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형철 회장은 1988년 KR에 입사한 이후 런던지부장, 해외영업팀장, 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내외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연임에 성공해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해사 산업 환경 속에서 KR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술 역량 고도화와 검사 서비스 개선을 통해 KR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아울러 정부 및 국내외 해사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 사회에서 KR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경우 역대 KR 회장 그 누구보다도 더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KR은 재도약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형철 회장은 퇴임식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KR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KR이 글로벌
공두표 국장<사진>이 16일자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에 임명됐다. 전재수 장관의 사퇴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뤄진 인사여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공두표 신임 국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 항만물류기획과장,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2023년 국장으로 승진하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 국방대학교 교육파견을 나갔다가 복귀해 항만국장에 임명됐다. 업계에선 공 국장이 건축·토목직이 아닌데다 항만물류기획과장을 역임한 만큼 진해 신항 건설과 관련,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4일 신임 사장으로 강영규 전 사업운영총괄(59, 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HD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해양영업 업무를 맡으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중공업에서 대형 조선·해양 프로젝트를 이끌며 약 30년간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LNG FPSO로 평가되는 Prelude FLNG EPC 수행을 총괄했고, ENI Coral FLNG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업, 관리 전 과정의 책임을 맡았다. 더불어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에서 해양플랜트 시장 전략 수립 작업에도 참여했다. 지난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한 뒤에는 사업운영총괄을 맡아 생산,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핵심 부문을 관리했다. 이 기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특수선 프로젝트 안정화에 집중하며 조선·해양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사장은 “대형 조선·해양 프로젝트에서 쌓아온 경험을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플랜트·특수선·상선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겠다”며 “조선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용태<사진> 국장이 12월 3일자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1970년생으로 대전동산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항만물류기획과장, 홍보담당관, 해양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2024년 국장으로 승진해 해양정책관으로 활동했다. 올해 1월 국방대학교 교육훈련을 나갔다가 이번에 해수부로 복귀하면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에 임명됐다.
(사)한국해기사협회(회장 김종태)는 24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박정석 회장이 수십 년 간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점과 함께, 해기사 위상 제고와 해기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오랜 기간 해운기업인 고려해운의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소형 국적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항로 다변화, 공급망 강화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박 회장은 해운의 근간이 해기 인력이라는 점을 일찍이 인식하고, 국적선사의 청년 해기사 채용 확대 및 승선기회 제공, 체계적인 경력개발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아울러 2023년 한국해운협회 해무위원장으로서 노사정 공동선언을 이끌어내 우리나라 해기사의 승선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 위촉은, 박정석 회장이 직접 선박 승선 경험이 없는 비해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와 선박, 해기사의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보여온 점을 상징적으로 기린 것이다.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은 “박정석 회장께서는 한국 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홍상희<사진> 책임연구원이 SCIE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Clarivate)에서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됐다. 올해 HCR은 전 세계 60개 국가 총 6,868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으며, KIOST는 총 4명이 선정돼 국내에서 경희대, 영남대와 함께 상위 5위권에 올랐다. 홍 책임연구원과 함께 선정된 이는 심원준 자문위원, 한기명 책임기술원, 장미 선임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KIOST 남해연구소 생태위해성연구부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오염 수준과 환경 거동을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잔류성 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173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총 1만 2,300회 이상 피인용되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한편 미국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11년간 피인용
머스크(Maersk)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사진)이 글로벌 해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해 AI와 첨단 기술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18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해운포럼에서 “무역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구축하는 인프라에 달려 있다”며 항만과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클럭은 기조 연설에서 "디지털 트윈, 자율 자산, AI기반 야드 최적화를 통한 항만 현대화가 병목 현상을 피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컨테이너 무역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 성장했고 올해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항만 인프라 확장이 선박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컨테이너 선단은 연간 5~6% 성장하는데 비해 항만 용량 확장은 2~3%에 불과하다. 또 실제 서구 항만의 평균 대기시간은 6.4시간, 개발도상국은 10.9시간에 달한다. 그는 아시아 주요 허브의 압박, 아프리카의 수용능력 격차, 미주 대륙의 노후 인프라, 유럽 일부 지역의 혼잡 재발을 글로벌 항만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클럭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육상 전력 투자와 신흥 연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서정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사진>이 16일자로 1급인 해양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서정호 실장은 1970년생으로 수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에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준비기획단 근무에 이어 영국 카디프대 유학을 통해 교통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2010년 8월부터 1년간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을 지냈으며, 2011년 8월부터 외교부 주블라디보스톡대한민국대사관 영사를 지냈다. 이후부터는 줄곧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며 연안해운과장, 해양환경정책과장, 장관비서실장, 어촌양식정책과장, 국제협력총괄과장, 해운정책과장을 거쳐 2021년 7월 국장 승진 후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어촌양식정책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