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 최원혁)이 창립 50주년(3월 25일)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HMM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창립기념식에서 “Move Beyond Maritime”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라는 뜻으로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으로는 ‘W.A.V.E’를 제시했다. ‘W.A.V.E’ 전략은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 Workforce-driven Performance: 성과는 탑탤런트의 인재가 만든다 ▲ AX-driven Innovation: 모든 업무를 스마트하게 재설계한다 ▲ Value-driven Growth: 가치 기반 성장을 실현한다 ▲ Eco-driven Transformation: 친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전환이다 이는 미래를 준비하는 HMM의 핵심 전략이다. 숙련된 인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의 특성을
연안 해상 물류와 도서 지역 교통을 책임지는 연안해운 산업이 중동상황으로 인한 유례없는 유가 폭등의 직격탄을 맞고 위기에 처했다. 전국 55개 연안여객선 사업자와 850개 연안화물선 사업자 일동은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육상-해상운송간 유가 역전…해운업계 경영난 가중 연안해운업계는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보호를 받는 육상 경유(1,820원대)보다 해상용 경유(2,400원 예상)가 훨씬 비싸게 공급되는 등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6년 2월 리터당 790원이던 여객선 면세 경유는 4월 1,600원대까지 치솟아 단기간 내 200%가 넘는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화물선 과세 경유 역시 2개월 만에 66% 폭등한 2,38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4월 1일 자 경유 가격이 여객선 면세 경유 1,692원, 화물선 과세 경유가 2,382원으로 책정된다면, 여객선사는 적자 폭이 더욱더 심화되고 화물선사는 경영 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실제 인천에서 소형 화물선으로 생필품을 운송하는 한 업체 대표는 “1항차 운항 시 이윤은 약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5월 31일(일) 13시 ‘바다의날’을 기념하고 해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6년 힌국해운협회장배, 해양가족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 종사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바둑 전문 법인인 한국기원(이사장 정태순)이 주관을 맡아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해양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바둑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참가 대상은 해운, 항만 등 해양 분야 종사자와 그 가족으로, 바둑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력별로 부문을 나누어 운영하며, 친선과 교류 중심의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프로기사 다면기와 바둑 인공지능 로봇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가 해양 종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해양의
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센터장 성상봉, 이하 충남센터)는 충청남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센터는 올해 도시민이 충남 어촌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SNS 콘텐츠로 제작하는 ‘어생(어촌의 삶) 체험단’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대학생·직장인·가족 단위의 체험단이 충남 어업 현장과 어촌 공동체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이다. 활동 결과가 우수한 체험단에는 소정의 포상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충남센터는 예비 귀어인을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귀어 상담 ▲정착 실습 교육 ▲정착 체험 공간 운영 ▲충남 어촌 상생협력 한마당 등이다. 이를 통해 귀어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이 실제 어촌 생활과 어업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정착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상봉 충남센터 센터장은 “어생 체험단은 도시민이 충남 어촌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어촌으로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상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영해를 통과하는 소위 ‘테헤란 톨게이트(Tehran Toll Booth)’ 경로로 우회하기 시작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지난 48시간 동안 최소 16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 중 12척이 '테헤란 톨게이트'를 지나는 신규 우회 항로를 이용했다. 또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현재까지의 기간에는 이란 케슈므(Qeshm)–라락(Larak)섬 사이의 좁은 테헤란 톨게이트를 통과한 선박이 총 20척을 웃돈다. 이들 중에는 이미 폐선된 선박의 명의를 도용한 ‘좀비(Zombie) 유조선’ 2척까지 AIS에 등장했다. 폐선된 선박을 도용한 ‘좀비 AIS’는 지난해 인도 알랑(Alang) 해체장에서 재활용된 'LNG Jamal호'와 5년 전 방글라데시 치타공(Chittagong)에서 해체된 'Nabiin호'다. 한 해상보안 전문가는 “해체된 선박의 AIS를 이용하는 것은 제재 회피 및 추적 회피의 전형적 패턴"이라며 "이같은 사례는 위험도가 한 단계 상승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도 선박의 해협 통과도 주목할 만하다. 22일에는 인도 국적 LPG운반선 2척이 AIS 신호를 켠 채 이란 영해를 통과했다. 이
드류리(Drewry)가 발표하는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화물지수(IACI)가 20일 기준 FEU당 646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5%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2주 전 651달러 대비 1% 낮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 높은 수준이다. 드류리는 이번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중국발 인도향 화물 증가를 지목했다. 특히 상하이–할랄 네루(Chennai)–자바 등 주요 항로에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운임을 지지했다. 반면 중국–동남아, 일본–한국–중국 연안 항로 등은 전반적으로 평이한(Flat) 흐름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도 구간에서 화물이 증가하며 컨테이너 회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면 연안 항로는 공급과 수요 균형이 유지돼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IACI가 전년 대비 7%나 상승한 것은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아시아역내 물동량 회복의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역내 운임은 글로벌 경기와 직결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은 시장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탱커스(Celsius Tankers)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총 7701억원(5억 1,350만 달러) 규모다. 이들 선박은 2028년 9월 말 이전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1척에 이어 LNG운반선 3척을 연이어 수주한 모양새다. 3척의 총 수주 금액은 1조 1500억원에 달한다. 셀시우스 탱커스는 최근 몇 년간 대형 LNG선 확보와 장기 용선계약 확대,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재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발주로 셀시우스 탱커스의 LNG선 선대는 총 26척으로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3월 24일자로 과장급 전보발령 인사를 냈다. 해운정책과장에 김원배 전 기획재정담당관을, 감사담당관에 김태경 전 지도교섭과장을, 기획재정담당관에 박영호 전 수산자원정책과장을,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에 임채호 전 해양영토과장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또 해양개발과장에 이규선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을, 해양환경정책과장에 최국일 전 감사담당관을, 원양산업과장에 강거영 전 수산물안전정책과장을, 지도교섭과장에 강미숙 전 해양개발과장을, 수산물안전정책과장에 한지용 전 수산직불제팀장을, 항만투자협력과장에 우봉출 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케냐 라무(Lamu)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라무항의 2025년 화물 처리량은 79만 9,161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74%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항 선박이 74척에 달할 만큼 활기를 띠고 있다. 한 소식통은 "해운사들이 걸프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 우회 루트를 가동하면서 라무항이 사실상 ‘대체 하역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9,000CEU급 자동차운반선 'Grande Oakland호'가 처음으로 기항해 유럽발 차량 4699대를 하역했다. 이 선박의 당초 목적지는 UAE의 제벨알리(Jebel Ali)항이었다. 뒤이어 18일에는 역시 첫 기항인 'Grande Florida Palermo호'가 차량 3,800대와 예비부품들을 하역했다.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은 “다음 주에 또다른 자동차운반선이 라무항에 입항해 5,000대의 차량을 하역할 예정"이라며 "라무항은 이제 지역 물류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무항은 2021년 개항했지만 초기 3년간 활용도가 낮았다. 그러다 지난해 8월 하팍로이드의 길이 335m의 8,604TEU급 'N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1일 북항 친수공원 내 별빛수로와 북항마리나 일대의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수중환경 정화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와 부산지역 해양 정화단체 ‘해녀와 바다’ 회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으며, 폐타이어, 안내 표지판, 낚시용품, 폐플라스틱, 비닐, 캔류 등의 수중 쓰레기 약 530kg을 수거하였다. 북항 친수공원의 별빛수로는 개장 이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방문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 투기 문제, 해류를 타고 먼바다에서 유입되는 표류 쓰레기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현장점검을 통한 상시 수거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해녀와 바다’와 손잡고 별빛수로 및 북항마리나 일대에서 정기적인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이번 환경 정화활동은 지역주민과 함께 북항 별빛수로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간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었다.”라며, “올해도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언제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한 별빛수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