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5일 세종 본사에서 노사 공동 청렴‧윤리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전사적인 청렴 실천 의지를 공표했다. 이번 서약식은 김준석 이사장과 송명섭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의 종합청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자발적인 청렴 실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2년 연속 종합청렴도 등급이 상승한 결과다. 특히 청렴체감도는 전년보다 2등급 상승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는 정책 고객과 내부 직원 설문으로 평가된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청렴‧윤리 결의문 낭독과 노사 공동 서명, 청렴 실천 다짐 등이 이어졌다. 노사는 부패행위 근절과 공정‧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원칙에 서명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기준”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실천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송명섭 공단 노동조합 위원장도 “청렴이 선언에 그치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최소 몇 년'에 걸쳐 지속되며, 결국 비용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전망이다. G2 오션(G2 Ocean) SK Lim 전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사 2026(APM 2026)' 행사에서 중동–중국 간 무역 흐름이 사실상 붕괴됐다면서 "중국은 아시아역내 새로운 수출처를 찾을 것이고, 이는 역내 무역 패턴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림은 아시아 국가들이 역내 화물에 관세·쿼터·반덤핑 조치를 도입할 경우 무역 위축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연료비 급등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통항료 등으로 선박 운영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선주들은 항상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결국 소비자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일본 선사 MOL의 다무라 조타로(Jotaro Tamura) 전무도 이번 지정학적 충격이 “적어도 몇 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선원 안전이 최우선 관심사이며 가능한 한 빨리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중동 지역 LNG트레인, 정유시설, 연료 터미널 등 핵심 인프라 피해·가동 중단 비용이 2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카
남대서양에서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해양심판 2심이 선사의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1심보다 낮은 수준의 처분을 내렸다. 2017년 남대서양에서 22명이 실종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5일 선사의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1심에서 내려졌던 '시정명령' 대신 2심에서는 '개선 권고'를 내렸다. 이에 해운업계 일각에선 김완중 폴라리스쉬핑 회장이 부산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실형을 면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중해심은 폴라리스 쉬핑의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선박이 침수됐다고 판단했다. 사고 당시 개조로 선체 구조 강도가 약화한 스텔라데이지호는 철광석을 가득 싣고 항해하던 중 격창양하 등으로 선박 평형수 탱크 외판이 찢어졌다. 이후 바닷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인접 탱크까지 손상됐고, 선박은 침수로 부력을 상실했다. 중해심은 "선원들이 구명정 진수 등 퇴선 조치할 시간도 없이 스텔라데이지호가 급속하게 기울어지면서 침몰했다"고 말했다. 특별 행정심판인 해양심판은 선박사고 원인을 직권 조사하고, 선사나 해기사 등 과실이 확인되면 시정명령·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해양 사건에 전문화된 조사관들이 사고 원인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3월 23일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에서 ‘선·화주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물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화주 간 협력 강화와 안정적인 운송망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수출물류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해상운송 조건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무역협회 권도겸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수출 물류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운송 스케줄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면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호르무즈 사태와 같은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물류 주권을 확보하려면 국적선사 이용을 전제로 수출화주들이 FOB 조건이 아닌, 운송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C조건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운협회 김세현 본부장은 “2025년부터 이어져 온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의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이번 중동 사태와 같은 실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팬오션
한화오션이 미국·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발주가 급증하고 있는 LNG운반선과 VLCC를 대거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3척 등 총 5척을 약 1조 3450억원(8억 9,79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이 발주사를 각기 다른 지역의 선사라고 밝혔지만, 선박 중개업계에 따르면 발주사는 그리스 최대 해운그룹 중 하나인 안젤리쿠시스 그룹(Angelicoussis Group)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한화오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곳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WTIV(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등 총 11척, 23억 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영국의 투자사 헤이핀캐피털(Hayfin Capital Management)로부터 MR 탱커 4척을 수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5만 DWT급으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 석유제품운반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 시점은 2027~2028년으로 추정됐다. MR 탱커 신조 발주는 최근 몇 년간 발주가 제한적이었으며, 금융 투자사가 직접 선대 확장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헤이핀캐피털은 시장 사이클을 매우 정교하게 읽는 투자업체"라며 "석유제품운반 탱커 시장의 중기적 강세를 확신한 선제적 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안전문화 주간을 맞아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항만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 울산항 하역사 등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가 함께 참여해 항만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 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부두 내 항만안전 캠페인 현수막 게시 △항만 출입자 및 차량 운전자 대상 안전 홍보물 배포 △안전 메시지 팻말 홍보 등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항만 운영 정책에 반영하는 등 울산항 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현재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협력해 울산항 중장기 하역 안전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 제도 개선, 안전기술 도입, 안전 기반시설 구축 등 항만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수산식품 분야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 대학으로 서울대와 부산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수산식품 전반에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석사과정(2년 4학기제)이다.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그간 경상국립대 1개교 체제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2026년 9월부터는 총 3개교 운영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지원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실시했으며, 기존 운영대학인 경상국립대 역시 성과 평가를 통해 운영 연장을 결정했다. 선정된 대학 계약학과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기당 최대 3,500만 원의 학과운영비와 연간 최대 6,000만 원의 애로 해결 과제 수행비를 지급한다.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최대 65%가 지원된다. 신규 계약학과는 석사과정(2년 4학기제)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교육을 통해 수산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SK해운이 VLCC 2척과 MR 탱커 1척을 매각 시장에 내놓았다.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의 모회사 한앤컴퍼니는 SSY 등 주요 글로벌 선박중개업체들과 협력해 스크러버 장착 VLCC 2척과 MR 탱커 1척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 중개업자는 “현재 VLCC 시장은 전쟁 리스크와 운임 강세가 겹치며 중고선 가치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SK해운의 매각 시점은 매우 전략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보유 중이던 VLCC 10척을 팬오션에 매각한 바 있으며, 이번 3척 매각은 그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앤컴퍼니는 선사도 아닌데 당연히 시장 사이클을 활용해 배값이 비쌀 때 선대 구조를 슬림화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법인카드 마일리지 약 747만 원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 13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 오염 등으로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는 환경 속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공기정화기기 구비가 어려운 아동 가구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지원 물품은 1인당 57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이며, 총 13가구에 약 747만 원 규모로 전달되었다. BPA는 2020년부터 법인카드 사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하는 기부 사업의 누적 기부금은 총 5,016만 원에 달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지키며 생활하고, 학업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