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8.8℃
  • 연무서울 8.2℃
  • 맑음대전 10.3℃
  • 구름많음대구 11.5℃
  • 연무울산 10.2℃
  • 맑음광주 10.8℃
  • 연무부산 12.0℃
  • 맑음고창 4.7℃
  • 맑음제주 11.6℃
  • 흐림강화 4.1℃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8.3℃
  • 구름많음강진군 9.0℃
  • 구름많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중동 LNG·정유시설 피해액 250억 달러"

"카타르 라스라판 복구에 최대 5년 소요"

  • 등록 2026.03.26 08:29:51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최소 몇 년'에 걸쳐 지속되며, 결국 비용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전망이다.

 

G2 오션(G2 Ocean) SK Lim 전무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사 2026(APM 2026)' 행사에서 중동–중국 간 무역 흐름이 사실상 붕괴됐다면서 "중국은 아시아역내 새로운 수출처를 찾을 것이고, 이는 역내 무역 패턴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림은 아시아 국가들이 역내 화물에 관세·쿼터·반덤핑 조치를 도입할 경우 무역 위축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연료비 급등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통항료 등으로 선박 운영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선주들은 항상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결국 소비자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일본 선사 MOL의 다무라 조타로(Jotaro Tamura) 전무도 이번 지정학적 충격이 “적어도 몇 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선원 안전이 최우선 관심사이며 가능한 한 빨리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중동 지역 LNG트레인, 정유시설, 연료 터미널 등 핵심 인프라 피해·가동 중단 비용이 25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카타르의 라스라판(Ras Laffan) LNG 시설은 생산능력을 17% 상실했으며, 복구까지 최대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공급망 연구책임자 오든 마르틴센(Audun Martinsen)은 "이란이 서방 공급망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중국과 자국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이란내 시설) 복구는 더 느리고 비용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