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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VLGC 파나마 운하 우선 통과권 입찰가 400만달러 돌파

  • 등록 2026.04.15 06:48:01

 

파나마운하 우선 통과권 입찰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해운·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초대형 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기준 남행(대서양→태평양) 슬롯 경매가가 4월 초 200만달러에서 지난주 400만달러로 두 배 상승했다.

 

급등의 배경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중동발 에너지 공급 차질이 거론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원유·정제유·LPG 등 중동발 화물 흐름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아시아의 수요가 미국만(Gulf of Mexico)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에서 아시아로 향하던 LPG 흐름이 사실상 끊기면서 미국만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VLG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국만–아시아 항로를 이용하는 선사들은 파나마 운하를 우회할 경우 항해일수가 10~14일 늘어나고 연료비 급증, 선복 부족 등 복합적 부담을 안게 된다.


이에 따라 우선 통과권 확보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진 상황이다.

 

한 LPG 선사 관계자는 “400만달러는 통상적 시장 수준과 비교할 수 없는 비정상적 가격”이라면서도 “우회시 손실이 더 크기 때문에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파나마 운하의 우선 통과권 경매가격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