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Hapag-Lloyd)가 ZIM 인수 후 이스라엘 국내 무역을 전담할 새로운 합작사 ‘New Zim’ 설립 계획을 밝혔다.
하팍로이드 CEO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16일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New Zim의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New Zim은 16척의 선박으로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주요 글로벌 무역을 안전하게 운항하게 된다"며 "초기에는 3개 서비스로 시작하며, 하나는 이스라엘–미국 동안이고, 두 개는 지중해 내에서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New Zim은 ZIM 브랜드로 운영되며 이스라엘 사모펀드 FIMI가 소유·운영하게 된다. 하팍로이드는 장기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적 지원을 하게 되며, 이스라엘 정부가 보유한 ‘특별 국가 지분’은 FIMI의 자회사로 이전되는 구조다.
이처럼 New Zim이 이스라엘 국내 및 일부 국제 노선을 담당하는 반면 하팍로이드는 ZIM 선복의 92%를 인수해 아시아–지중해 항로와 글로벌 해운 사업 전반을 맡게 된다.
하팍로이드는 16일 ZIM 이사회가 주당 35달러의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직후 규제승인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를 공개하면서 인수합병에는 1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이스라엘 사모펀드 FIMI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ZIM은 전통적으로 용선 비중이 높은 선대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인수합병 후 높은 용선 의존도가 비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벤 얀센은 “ZIM은 꽤 유연한 현대적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용선 선복은 오히려 비용 기반을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인수합병이 최종 확정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인수합병 후 양사 통합 선복은 약 65만 6,000TEU에 달하며, 극동–미 동안 시장점유율은 22%로 COSCO/OOCL(15%)을 앞설 것으로 분석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지중해–북미 항로 점유율도 14%에서 2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