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컨테이너선 블랑크 세일링(Blank Sailings, 결항)이 전월 대비 122% 급증했다.
드류리(Drewry)의 CCI(Container Capacity Insight)에 따르면 이달 들어 태평양 횡단 항로와 아시아–유럽 및 아시아-지중해 노선, 그리고 대서양 횡단 항로에서 총 136항차가 취소됐다.
드류리는 이같은 블랑크 세일링 급증을 중국 춘절 연휴로 인한 화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했다.
특히 태평양 횡단 항로에 블랑크 세일링이 집중되며 선복공급 조정폭이 컸다.
드류리는 “2월의 블랑크 세일링 증가는 계절적 요인이 크며, 3월에는 취소 항차가 약 53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류리는 3월의 블랑크 세일링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20% 이상 실효 선복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선별 수요에서는 아시아–북미 항로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의 지난해 12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 롱비치항은 5%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진입 전부터 선복 이용률은 이미 85%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드류리는 올해 1분기 태평양 횡단항로의 수요가 지난해 4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드류리는 선복은 충분하지만 출항 간격 불규칙과 운송 시간 변동 등 스케줄 신뢰도는 낮은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