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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케이프사이즈 스팟운임, 1월 말 기준 5년래 최고치

  • 등록 2026.01.22 09:53:42

 

벌크선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Capesize) 스팟운임이 예상 밖의 강세를 이어가며 1월 말 기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물 공급 증가와 선복 부족이 겹치면서 비정상적으로 강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평균 스팟운임은 21일 기준 하루 2만 1,000달러를 넘어섰다.

 

업계는 통상 1월 말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는데도 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에 주목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물은 늘고 선박은 부족한 전형적인 ‘타이트 마켓(tight market)’ 상황”이라며
“철광석·보크사이트 출하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용선자들이 선박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니(Guinea)의 포트 드 보크(Port de Boké)에서의 보크사이트 출하량 증가가 시장 강세를 이끄는 양상이다.

 

중국행 철광석 화물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서양·태평양 양대 분지 모두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 아시아 선사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화물 문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가용 선복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선주들이 운임 협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강세를 '비정상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브라질 철광석 출하량 회복, 중국 철광석 재고 축적, 기니 보크사이트 수송 증가 등이 단기적으로 운임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