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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파나마, "2019년 이후 650척 등록 취소"

  • 등록 2025.06.03 07:52:02

 

 

파나마당국이 무자격 선박 제재에 미온적이라는 NGO의 비판에 발끈하고 나섰다.

 

파나마해사청은 2일 2019년 이후 서방의 제재 대상에 오른 650척 이상의 선박을 자국 선박등록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만 자국에 등록된 8,500척 중 214척에 대한 선박등록이 철회됐다고 덧붙였다.

 

파나마해사청의 이날 발표는 NGO인 이란핵반대연합(United Against Nuclear Iran, UANI)의 비판에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UANI는 지난주 파나마정부가 제재 위반국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나마에 이란의 불법 석유운송을 돕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UANI에 따르면 이란산 석유를 운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5척 중 1척이 파나마 국기를 내걸고 운항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주요 선박등록국들에 제재에 협조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제재대상 원유를 운반하는 불법 유조선단의 확장을 비판하면서 파나마 운하를 다시 차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