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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집 앞으로 '돌진'해온 컨테이너선

  • 등록 2025.05.23 09:06:09

 

컨테이너선이 노르웨이 해변에서 좌초되면서 일반 주택을 불과 2m 차이로 비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이 135m의 컨테이너선 'NCL 살텐(Salten)호'(2002년 건조)가 22일 노르웨이 트론헤임 인근 해변에서 좌초되면서 주택 정문에서 7m, 주택 측면에서는 2m 거리에 멈춰섰다.

 

당시 주택 거주자는 깊이 잠들어 있었고, 이웃들이 신고한 후에야 앞마당에 선박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주택 주인인 요한 헬베르그는 이웃이 누른 초인종에 참에서 깨어났고, 그때서야 ​​창밖으로 거대한 배의 선수를 발견했다.

 

그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인근 해변에 돌멩이와 해초가 흩어져 있어서 배가 꽤 부드럽게 움직였을 것이다. 운이 좋았다. 만약 항로가 조금만 달랐다면 집에 충돌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862TEU급 피더선인 'NCL 살텐호'는 좌초 당시 약 16노트의 속도로 운항 중이었다.

 

키프로스에 등록된 이 선박에는 선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노르웨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