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서 동아시아로 향하는 백홀 운임이 급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워더들은 이 구간 화물이 20% 가량 감소하면서 운임이 급락하자 최저 1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한 업체는 "유럽~동아시아 노선에서 FEU당 7달러의 가격을 제시받았다"고 말했고, 또다른 업체는 "단 1달러의 운임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선사들이 서향 운임으로 살아남고 있지만 동향으로는 공간이 남고 이를 채우기가 크게 어렵다"며 "이런 측면에서 1달러가 제시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같은 운임은 지난 21일 발표된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와 온도차가 큰 것이다. 당시 WCI에서 유럽~동아시아 평균운임은 FEU당 484달러였다.
따라서 업계에서 인용된 1달러와 7달러의 낮은 운임이 특이한 경우인지, 아니면 새로운 추세를 나타내는 지표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