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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CMA CGM, 중국 선박발주 사흘만에 백악관에서 대규모 투자 약속

"200억 달러 투자해 일자리 1만 개 창출"

  • 등록 2025.03.07 09:08:51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초강경 정책에도 아랑곳없이 중국 조선소에 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했던 프랑스 CMA CGM<본보 4일자 '트럼프 위협에도 CMA CGM, 中에 초대형 발주 강행' 보도>의 CEO가 사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 곁에 서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CMA CGM의 CEO 로돌프 사데(Rodolphe Saade)는 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서서 "미국에 200억 달러를 투자해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데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신규 컨테이너선 건조와 관련하여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CMA CGM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미국에서 선박을 건조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백악관이 X에 게시한 영상물에서 사데는 "우리는 또한 더 많은 미국 기국 선박을 확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기국 선대를 10척에서 30척 이상으로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 간 대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CMA-CGM가 미국에 하기로 한 투자 세부내용은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