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임 폭락에 MSC와 오션(Ocean) 얼라이언스, 그리고 프리미어(Premier) 얼라이언스가 태평양 횡단항로와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일부 서비스를 철수하는 등 선복공급을 줄이고 있다.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MSC는 태평양 횡단 '머스탱 서비스' 철수를 확정했으며, 오션 얼라이언스는 이번 달 아시아~북유럽 스트링(NEU3) 출시를 연기했다.
또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5월 예정됐던 두 개의 태평양 횡단 스트링을 일단 보류할 계획이다.
MSC는 서비스 철수와 별도로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들을 상대적으로 운임이 높은 아시아~지중해 및 아시아~서아프리카 노선으로 이동시켰다.
라이너리티카는 그러나 이 정도 수준의 선복조정으로는 운임 하락세를 멈추기에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아시아~북유럽 노선과 관련, "지난달 28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주 대비 7% 상승해 TEU당 1693달러를 기록했지만 화물량의 뒷받침이 없어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3월 1일 시도된 일반요금인상(GRI)는 이미 선사들의 공격적인 운임 할인으로 효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 태평양 횡단 항로에 대해서는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로 인해 태평양 항로의 물동량이 아주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