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스팟운임이 급등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발틱거래소의 28일 평균 스팟운임은 1만 5074달러로 전날보다 15.5%, 일주일 전보다 83.5% 각각 올랐다.
클락슨증권은 호주와 브라질에서 모두 철강석 생산이 증가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는 사이클론으로 인해 항구가 폐쇄되는 등의 홍역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철광석 선적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나 이번주 초 크게 개선됐다.
대서양해역에서도 브라질의 발레(Vale)가 생산에 호조를 보였다.
선물시장은 현물보다 더 강세다. 케이프사이즈 선물계약은 3월물이 하루 1만 9000달러, 올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선물은 2만 1200~2만 2900달러 범위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선박중개업체인 BRS쉽브로커스는 "시황 개선의 조짐이 있음에도 선물 및 현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크다"면서 "특히 대서양 해역에서 화물에 비해 선복이 과잉공급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