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소속 노동자들이 압도적 찬성률로 지난달 ILA와 사용자단체인 미국해사연합(USMX) 간 체결된 잠정 노사합의안을 통과시켰다.
ILA에 따르면 4만 5000명 이상의 노조원들이 25일 99% 높은 찬성률로 2030년까지 새로운 6년 간 시행될 노사합의안을 비준했다.
ILA와 USMX는 3월 11일 노사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ILA의 해롤드 대겟(Harold Daggett) 회장은 "이제 우리는 향후 6년간 노동평화를 누리게 됐다"면서 "새 계약으로 사용자측에는 약 35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6년의 계약기간 동안 임금을 62% 인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ILA의 통제를 받는 항구는 뉴욕/뉴저지항을 포함해 36개로, 미국 수입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한편 '홍해 위기'와 트럼프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ILA와 USMX 간 노사협상 타결은 물류업체들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