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LNG벙커링항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와 로테르담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해운에너지 컨설팅업체인 랜스다운모리츠(LansdowneMoritz)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항은 로테르담항을 제치고 세계 최대 LNG 벙커링항만에 등극했다.
지난해 싱가포르항은 46만 톤, 로테르담항은 42만 4,000톤의 LNG를 벙커링한 것으로 집계됐다.
랜스다운모리츠는 EU의 탄소배출량거래제에 따라 로테르담항이 LNG보급처로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같은 추세가 중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다른 변수는 거대한 LNG추진선단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움직임이다. 랜스다운모리츠는 MSC가 지난해 아시아에서 LNG를 대량 구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LNG벙커링 공급업체로는 쉘(Shell)과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압도적이다. 두 업체는 글로벌 LNG벙커링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랜스다운모리츠는 이들 '빅2'의 아성에 비톨(Vitol)과 몬자사(Monjasa) 같은 대형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