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1.2℃
  • 서울 7.7℃
  • 대전 9.8℃
  • 대구 14.7℃
  • 흐림울산 14.6℃
  • 흐림광주 11.0℃
  • 흐림부산 12.9℃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6.9℃
  • 흐림보은 9.1℃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2℃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K-물류TF' 출범, "안정적 수출물류 지원"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에 공세적으로 대처

  • 등록 2025.02.04 14:39:45

 

 

해양수산부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 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기관장들과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노삼석 한진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최종일 세방 대표 등 쟁쟁한 물류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근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주요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K-물류 TF'를 구성하고,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TF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하여 물류 시장 동향, 현지 부동산 정보 등 주요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 매칭 및 합작 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 제공부터 현지 투자지원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이날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물류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공고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물류 TF를 통해 우리 물류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