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의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이 대규모 선박 인수계획을 밝혔다.
아샤드쉬핑의 인수 규모는 33척, 27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며, 아샤드쉬핑은 인수자금을 자국 및 해외 은행에서 중기 대출로 차입할 계획이다.
또한 IP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샤드쉬핑은 이달에 무스카트증시(Muscat Securities Market)에 자사 주식 20%를 제공해 10억 달러를 모금한 뒤 올해 1억 5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샤드쉬핑은 이번 선대확장으로 동향으로 한국과 일본, 서향으로 유럽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현재 원유 탱커 22척, 석유제품운반선 34척, 가스운반선 10척, 건화물선 23척, 컨테이너선 5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샤드쉬핑은 특히 LNG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 운송용량의 대부분을 장기계약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오만의 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55bcm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아샤드쉬핑은 국영선사로 가스 운송 부문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